위메이드 박관호 이사회 의장. (사진=위메이드)
위메이드의 박관호 이사회 의장이 대표이사 회장으로 경영 일선에 복귀한다.
위메이드는 박관호 의장이 14일 이사회를 통해 대표이사로 취임했다고 공식 밝혔다. 박관호 의장은 현재 위메이드 지분 39.39%를 보유한 최대 주주이기도 하다.
대한민국 대표 1세대 게임 개발자 박 의장은 지난 2000년 2월 위메이드를 설립, 한국과 중국에서 큰 인기를 끈 PC 온라인게임 ‘미르의 전설2’ 개발 및 서비스를 진두지휘한 바 있다. 박관호 의장은 개발에 전념하며 경영을 지원하던 역할에서 벗어나, 게임과 블록체인 사업의 수장으로서 회사를 이끌어갈 계획이다.
그 동안 위메이드와 가상자산 위믹스 생태계 구축에 앞장서 온 장현국 대표는 위메이드 부회장 직을 수행하게 된다.
위메이드 관계자는 장현국 대표에 대해 “박관호 대표를 도와 위메이드의 사업을 지원(서포트)할 예정”이라며 “이후 사업방향은 빠른 시일 내에 말씀드리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