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부터 열린 '2024 플레이엑스포' (사진=김태현 기자) 평일 오전부터 ‘2024 플레이엑스포’가 열린 일산 킨텍스 제1전시장은 사람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추억의 고전게임부터 최신 닌텐도 게임까지 한자리에 모인 수도권 최대 게임쇼 '2024 플레이엑스포'가 23일 개막했기 때문이다. 행사장을 직접 방문해 현장의 열기를 느껴봤다. 이번 플레이엑스포는 작년과 달리 제1전시장 3~5홀에서 개최됐다. 넓은 장소에서 진행되는 만큼 관람환경은 쾌적했다. 입장 전 대기 줄을 건물 바깥에 배치해 불편을 최소화했고, B2B 전시관 역시 B2C 전시관 바로 옆에 설치해 이동 동선이 개선됐다는 평가다. '2024 플레이엑스포' B2B 전시관. (사진=김태현 기자) B2B 전시관에서는 해외 진출을 희망하는 중소·인디 게임사들이 해외 바이어들과 온·오프라인 비즈니스 미팅이 진행된다. 이와 함께 진로나 취업을 고민하는 학생들을 위한 대형 게임사와의 취업설명회도 준비돼 있다. B2B 전시관은 평일에는 바이어와의 미팅을, 이후에는 파티션을 허물어 B2C 전시관과 함께 운영된다. 주말부터는 일반 관람객들에게 자사의 게임을 홍보하는 여러 프로그램이 열릴 예정이다. '2024 플레이엑스포' B2C 전시관. (사진=김태현 기자) 게임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열린 B2C 전시관에는 올해 약 약 150여 개의 국·내외 게임사들이 참여했다. 닌텐도, 반다이남코 등 해외 게임사에 이어 스마일게이트 스토브, 그라비티 등 국내 게임사와 인디 게임사들도 각각 부스를 꾸려 관람객들을 맞이했다. 님블뉴런의 '이터널리턴' 부스. (사진=김태현 기자) ■ 추억의 고전게임부터…닌텐도 신작까지, 각양각색 볼거리 가득 B2C 전시관에 들어서자마자 눈에 띈 건 플레이엑스포에서 준비한 '추억의 게임존'이었다. 박물관에서나 볼 법한 CRT 모니터와 조이패드를 가지고 '킹오브파이터' 시리즈와 '스트리트 파이터' 등을 즐기는 관람객들을 볼 수 있었다. 님블뉴런의 배틀로얄 게임 '이터널리턴'의 부스도 눈길을 끈다. 님블뉴런은 부스를 찾은 관람객들이 다함께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체험 존을 마련했다. 게임을 즐기고 나면 각종 공식 굿즈들을 구입할 수 있는 '루미아 상점'도 둘러볼 수 있다. 님블뉴런은 오는 24일부터 25일까지 '시즌3 파이널' e스포츠 대회를 진행한다. ‘시즌3 파이널’은 이번 시즌동안 리그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12개 팀이 경쟁하는 대회로, 행사장 내 '경기 e스포츠 페스티벌' 무대에서 진행된다. 오는 24일부터는 2차 창작 굿즈를 판매하는 '루미아 야시장'도 관람객들을 맞이할 예정이다. '2024 플레이엑스포' 닌텐도 부스. (사진=김태현 기자) B2C 전시관에서 가장 많은 관람객을 맞이한 곳은 단연코 닌텐도 부스였다. 이번 행사에서 닌텐도는 '마리오'. '포켓몬스터', '스플래툰3' 등 약 20여 종의 다양한 스위치 플랫폼 기반 게임들을 준비했다. 닌텐도는 부스를 '닌텐도 게임 존'과 '소프트웨어 메이커 타이틀 존'으로 나뉘어 운영한다. 이곳에서는 '마리오 카트 디럭스8', '프린세스 피치 쇼타임!', '포켓몬스터 스칼렛·바이올렛' 등의 타이틀을 체험할 수 있다. '닌텐도 게임 존' 내부의 게임을 즐긴 후 스탬프를 받으면 한정수량 기념품도 제공된다. '소프트웨어 메이커' 존에서는 '호그와트 레거시', '수박게임', '가디언 테일즈' 등 스위치의 인기 게임들을 즐길 수 있다. 오는 6월 14일 발매 예정인 신작 '몬스터 헌터 스토리즈' 등 미공개 신작도 확인할 수 있으며, 최근 출시된 넥슨의 '데이브더다이버' 스위치 버전 역시 이곳에서 플레이할 수 있다. 닌텐도 공식 굿즈 샵. (사진=김태현 기자) 닌텐도는 커비, 마리오, 동물의 숲 등 공식 굿즈들로 가득한 굿즈샵도 운영한다. 스위치 콘솔 및 각종 실물 타이틀이 함께 판매되며, 23일 출시된 ‘페이퍼 마리오 1000년’과 같은 작품도 체험존은 없지만 현장에서 실물 판매를 진행하는 중이다. '가시공 메스메르' 실사 크기 스태츄. (사진=김태현 기자) 이 밖에도 관람객들의 눈길을 끈 건 '엘든 링' 특별전이 열린 반다이남코의 부스였다. 반다이남코는 오는 6월 21일 '엘든 링' 신규 DLC '황금나무의 그림자'를 선보일 예정이며, DLC 발매를 기념해 이번 특별전을 준비했다는 설명이다. 특별전은 다른 게임들과 달리 별도의 전시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입구 벽면에는 엘든 링 풍경과 캐릭터들의 모습이 담긴 아트 컬렉션이 전시되어 있으며, 안으로 들어가면 DLC의 주요 인물 '가시공 메스메르'의 실사 크기 스태츄를 비롯한 다양한 '엘든 링' 전시품들을 감상할 수 있다. 게임에서 수많은 유저들을 좌절시킨 고난도 보스 '말레니아'도 실사 크기로 전시돼 관람객들을 맞이했다. 엘든링의 보스 '말레니아' 실사 크기 스태츄. (사진=김태현 기자) 한편, 이번 '2024 플레이엑스포'는 오는 26일까지 개최된다. 유명 게임사들의 부스 외에도 다양한 중소·인디게임 부스에서 수백 여개의 게임을 체험해볼 수 있으며, 코스프레 대회 '코스티벌', 시프트업의 '승리의 니케' 성우들이 참여하는 특별 방송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이 현장에서 진행될 에정이다.

[현장] 게임 즐거움, 그 이상…'2024 플레이엑스포' 열기 후끈

23일부터 26일까지 일산 킨텍스 제1전시장서 개최
'이터널리턴-엘든 링', 닌텐도 신작 등 볼거리 '가득'

김태현 기자 승인 2024.05.23 16:11 | 최종 수정 2024.05.23 17:07 의견 0
23일부터 열린 '2024 플레이엑스포' (사진=김태현 기자)

평일 오전부터 ‘2024 플레이엑스포’가 열린 일산 킨텍스 제1전시장은 사람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추억의 고전게임부터 최신 닌텐도 게임까지 한자리에 모인 수도권 최대 게임쇼 '2024 플레이엑스포'가 23일 개막했기 때문이다. 행사장을 직접 방문해 현장의 열기를 느껴봤다.

이번 플레이엑스포는 작년과 달리 제1전시장 3~5홀에서 개최됐다. 넓은 장소에서 진행되는 만큼 관람환경은 쾌적했다. 입장 전 대기 줄을 건물 바깥에 배치해 불편을 최소화했고, B2B 전시관 역시 B2C 전시관 바로 옆에 설치해 이동 동선이 개선됐다는 평가다.

'2024 플레이엑스포' B2B 전시관. (사진=김태현 기자)

B2B 전시관에서는 해외 진출을 희망하는 중소·인디 게임사들이 해외 바이어들과 온·오프라인 비즈니스 미팅이 진행된다. 이와 함께 진로나 취업을 고민하는 학생들을 위한 대형 게임사와의 취업설명회도 준비돼 있다.

B2B 전시관은 평일에는 바이어와의 미팅을, 이후에는 파티션을 허물어 B2C 전시관과 함께 운영된다. 주말부터는 일반 관람객들에게 자사의 게임을 홍보하는 여러 프로그램이 열릴 예정이다.

'2024 플레이엑스포' B2C 전시관. (사진=김태현 기자)

게임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열린 B2C 전시관에는 올해 약 약 150여 개의 국·내외 게임사들이 참여했다. 닌텐도, 반다이남코 등 해외 게임사에 이어 스마일게이트 스토브, 그라비티 등 국내 게임사와 인디 게임사들도 각각 부스를 꾸려 관람객들을 맞이했다.

님블뉴런의 '이터널리턴' 부스. (사진=김태현 기자)

■ 추억의 고전게임부터…닌텐도 신작까지, 각양각색 볼거리 가득

B2C 전시관에 들어서자마자 눈에 띈 건 플레이엑스포에서 준비한 '추억의 게임존'이었다. 박물관에서나 볼 법한 CRT 모니터와 조이패드를 가지고 '킹오브파이터' 시리즈와 '스트리트 파이터' 등을 즐기는 관람객들을 볼 수 있었다.

님블뉴런의 배틀로얄 게임 '이터널리턴'의 부스도 눈길을 끈다. 님블뉴런은 부스를 찾은 관람객들이 다함께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체험 존을 마련했다. 게임을 즐기고 나면 각종 공식 굿즈들을 구입할 수 있는 '루미아 상점'도 둘러볼 수 있다.

님블뉴런은 오는 24일부터 25일까지 '시즌3 파이널' e스포츠 대회를 진행한다. ‘시즌3 파이널’은 이번 시즌동안 리그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12개 팀이 경쟁하는 대회로, 행사장 내 '경기 e스포츠 페스티벌' 무대에서 진행된다. 오는 24일부터는 2차 창작 굿즈를 판매하는 '루미아 야시장'도 관람객들을 맞이할 예정이다.

'2024 플레이엑스포' 닌텐도 부스. (사진=김태현 기자)

B2C 전시관에서 가장 많은 관람객을 맞이한 곳은 단연코 닌텐도 부스였다. 이번 행사에서 닌텐도는 '마리오'. '포켓몬스터', '스플래툰3' 등 약 20여 종의 다양한 스위치 플랫폼 기반 게임들을 준비했다.

닌텐도는 부스를 '닌텐도 게임 존'과 '소프트웨어 메이커 타이틀 존'으로 나뉘어 운영한다. 이곳에서는 '마리오 카트 디럭스8', '프린세스 피치 쇼타임!', '포켓몬스터 스칼렛·바이올렛' 등의 타이틀을 체험할 수 있다. '닌텐도 게임 존' 내부의 게임을 즐긴 후 스탬프를 받으면 한정수량 기념품도 제공된다.

'소프트웨어 메이커' 존에서는 '호그와트 레거시', '수박게임', '가디언 테일즈' 등 스위치의 인기 게임들을 즐길 수 있다. 오는 6월 14일 발매 예정인 신작 '몬스터 헌터 스토리즈' 등 미공개 신작도 확인할 수 있으며, 최근 출시된 넥슨의 '데이브더다이버' 스위치 버전 역시 이곳에서 플레이할 수 있다.

닌텐도 공식 굿즈 샵. (사진=김태현 기자)

닌텐도는 커비, 마리오, 동물의 숲 등 공식 굿즈들로 가득한 굿즈샵도 운영한다. 스위치 콘솔 및 각종 실물 타이틀이 함께 판매되며, 23일 출시된 ‘페이퍼 마리오 1000년’과 같은 작품도 체험존은 없지만 현장에서 실물 판매를 진행하는 중이다.

'가시공 메스메르' 실사 크기 스태츄. (사진=김태현 기자)

이 밖에도 관람객들의 눈길을 끈 건 '엘든 링' 특별전이 열린 반다이남코의 부스였다. 반다이남코는 오는 6월 21일 '엘든 링' 신규 DLC '황금나무의 그림자'를 선보일 예정이며, DLC 발매를 기념해 이번 특별전을 준비했다는 설명이다.

특별전은 다른 게임들과 달리 별도의 전시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입구 벽면에는 엘든 링 풍경과 캐릭터들의 모습이 담긴 아트 컬렉션이 전시되어 있으며, 안으로 들어가면 DLC의 주요 인물 '가시공 메스메르'의 실사 크기 스태츄를 비롯한 다양한 '엘든 링' 전시품들을 감상할 수 있다. 게임에서 수많은 유저들을 좌절시킨 고난도 보스 '말레니아'도 실사 크기로 전시돼 관람객들을 맞이했다.

엘든링의 보스 '말레니아' 실사 크기 스태츄. (사진=김태현 기자)

한편, 이번 '2024 플레이엑스포'는 오는 26일까지 개최된다. 유명 게임사들의 부스 외에도 다양한 중소·인디게임 부스에서 수백 여개의 게임을 체험해볼 수 있으며, 코스프레 대회 '코스티벌', 시프트업의 '승리의 니케' 성우들이 참여하는 특별 방송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이 현장에서 진행될 에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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