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지소프트는 2000년 설립되었고, 2010년 5월 코스닥 시장에 상장하였다. 2022년에 상호를 기존에 모바일리더에서 인지소프트로 변경하였다. 주요 사업은 소프트웨어 솔루션과 IT서비스 등을 영위하고 있다. 매출 비중 솔루션 구축 프로젝트 매출 74%, 유지보수 매출 26%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주요 주주는 정정기 대표이사가 34.66%, 자사주 16.34%를 보유하고 있다
인지소프트의 핵심 투자포인트는 탄탄한 펀더멘탈이다. 2024년도 경영계획의 목표는 수주금액 300억원, 매출액 280억원으로 잡고 있다. 최근 5개년간 영업이익률은 21.5%의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고, 최근에 고부가 제품 판매와 유지보수의 안정적인 매출이 확대되고 있다. 정부의 디지털 전환 정책 추진으로 정부기관과 공공기관 매출액 확대도 기대된다.
비상장기업 중에서 케이뱅크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점이 올해 핵심 모멘텀이 될 것이다. 2016년 1월 25일 최초로 지분을 취득했다. 당시 취득금액 80억원, 보유지분 160만주(0.43%)를 보유하고 있다. 최근 언론보도를 보면 케이뱅크는 2024년에 상장을 다시 추진한다. 예상 시가총액 기준으로 인지소프트가 얻을 수 있는 매각차익은 약 200억원 이상이 될 것으로 추정된다.
현재 재무구조가 매우 좋은데, 24년 1분기 기준 부채비율은 19.09%, 안정된 재무구조를 바탕으로 23년도 배당수익률도 4.34%를 기록했다. 배당은 더 확대할 계획을 갖고 있다. 최근 주가가 바닥권에 위치하고 있는데, 하락시 적극적으로 자사주를 매입할 계획도 있다고 한다.
올해 주목할 제품은 이미지 프로세싱 기술 기반의 소프트웨어인 AI OCR(이미지 인식 솔루션), AI OSP(이미지 인식 플랫폼) 등이 있다. AI OCR은 고도화된 딥러닝 기술로 서류, 여권, 신분증, 카드, 명함 등 다양한 비정형 문서를 인식 및 학습시킨 솔루션이다. 금융권의 비대면 계좌 개설 시스템이 도입되면서 본격적으로 공급된 솔루션이다. 국내 금융권 시장점유율 90%이상을 차지할 정도의 독보적인 솔루션이다.
AI OSP는 기존 OCR 솔루션 기반의 디지털 업무 자동화 플랫폼 솔루션이다. 23년 11월 우리은행에 솔루션 구축 프로젝트를 완료하면서 처음으로 공급된 레퍼런스를 확보했다. 24년에는 추가적으로 5개, 25년에는 10개까지 고객사를 확보하는게 목표다.
클라우드 기반 구독형 전자문서 서비스 Q서비스도 주목할 솔루션이다. 기존 구축형 방식에서 클라우드 방식으로 변경하면서 고객사에 초기 비용절감 효과와 함께 제품의 활용을 장소 구애없이 가능토록 해서 어디서든 업무처리가 가능하도록 했다는 장점을 갖고 있는 제품이다.
22년도 방문판매법 개정으로 영업점 이외에 외부에서도 고객을 대상으로 상품에 대한 설명 뿐만아니라 계약체결까지 가능해지도록 해준 제품이다. 현재 카드사의 카드발급과 증권회사 계좌 개설시에 많이 활용되고 있다. 기존에 카드사와 증권사 중심으로 확보한 레퍼런스를 통해서 신규 고객사를 늘려갈 계획이다.
2024년 실적은 매출액 280억원, 영업이익 42억원, 당기순이익 100억원 이상을 전망한다.
필자인 이재모 그로쓰리서치 대표는 투자자산운용사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으며, 1000개 이상의 기업을 탐방했고, 한국경제TV에 출연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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