팸텍은 2005년에 설립되었으며, 2023년 SPAC 합병으로 코스닥에 상장하였다. 주요 사업은 스마트폰 카메라 모듈 검사 자동화 장비 및 반도체 자동화 장비의 연구개발과 제조업이다. 매출 비중은 카메라모듈 장비 91.87%, 반도체 장비 2.11%, 기타 0.62%이다. 주요 주주는 김재웅 등 특수관계인이 45.55%, 자사주 0.44% 보유 중이다.
팸텍의 주요 제품은 CCM(Compact Camera Module) 제조 자동화 장비다. 주요 경쟁사는 하이비젼 시스템, 라온피플 등이 있다.
CCM 시장은 1)프리미엄 스마트폰의 증가 2)자율주행차량용 CCM 확대 3) XR 기기 등장으로 수요가 지속 증가하고 있다. 프리미엄 스마트폰 내 카메라 스펙업 경쟁으로 고성는 CCM 수요가 확대되고 있다. 차량용 CCM은 자율주행 시장 확대로 CCM 수요도 함께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XR 기기에 탑재된 CCM은 최소 4개이며, 최근 출시되는 모델일수록 CCM 개수가 증가하면서 CCM 수요가 확대되고 있다.
‘23년도 출시한 북미 스마트폰 세트 하이엔드 모델에만 폴디드줌을 적용했는데, ’24년도에 출시할 스마트폰에서는 최상위와 그 다음 모델까지 폴디드줌 탑재 라인업을 확대하면서 폴디드줌 적용 모델의 증가로 ‘23년부터 폴디드줌 장비를 납품하기 시작한 팸텍에게 수혜가 올 것으로 기대된다.
팸텍은 반도체 장비 시장에서도 성장을 기대할만 하다. 팸텍은 연구소용 장비를 시작으로 반도체 시장에 장비를 납품 중이다. 동사의 불량분석 시료제조 장비(반도체 검사장비)는 세계 최초로 여러 공정에 혼재되어 있던 공정을 한 장비에 통합시킨 장비이다. 초기에는 연구소용 장비로 개발되었으나, 양산용 장비로 재개발 되었다. 해당 장비는 메모리 반도체 제조 공정에서 샘플링 검사 역할을 수행하며, 수율관리, 시간 단축이 가능하다. 해당 장비로 팸텍은 신규 고객사를 확보할 수 있었다.
또한 팸텍은 고객사와 몇몇 장비 개발 프로젝트 진행 중에 있어 반도체 업황이 좋아지면서 반도체 장비 매출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
팸텍은 향후 총 매출액에서 10% 비중을 목표로 반도체 자동화 장비를 육성 중이다.
‘23년 실적은 매출액 961억원, 영업이익 108억원, 당기순이익 75억원을 기록하였다. 영업이익률이 하락한 이유는 1)재료비의 상승, 2)인력충원으로 고정비가 상승하였기 때문이다. 반도체 업황 부진으로 고객사와 개발 중인 장비 수주 지연으로 매출액이 일부 하락하였다.
‘24년 실적은 매출액 1,048억원, 영업이익 152억원으로 추정된다. ’22년, ‘23년 매출액 수중에 신규시장 진출로 소폭 증가할 것으로 추정한다. 영업이익률은 인력 충원 등으로 고정비가 증가하였으나 부품 내재화로 매출원가가 떨어지면서 ’23년도 비슷한 수준 또는 소폭 증가할 것으로 예측된다.
필자인 이재모 그로쓰리서치 대표는 투자자산운용사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으며, 1000개 이상의 기업을 탐방했고, 한국경제TV에 출연중이다.
[편집자주] 독립 리서치 기업인 '그로쓰리서치'의 기업 탐방 후 분석을 담은 내용입니다. 뷰어스는 글과 관련한 투자 결과에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