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Q치킨과 함께 사랑을 키운 부부에게 BBQ가 결혼식에 방문해 선물을 증정한 사연이 레스토랑 전문 매체 'QSR 매거진'을 통해 소개됐다. 사진=제너시스BBQ
BBQ가 미국에서 4년간 BBQ치킨을 통해 사랑을 키운 연인의 결혼식에서 깜짝 선물을 전달했다고 17일 밝혔다. 'BBQ 열성팬' 부부 사연은 세계적인 유명 레스토랑 전문 매체 'QSR(Quick Service Restaurant) 매거진'을 통해서도 소개됐다.
BBQ에 따르면 케이트 리(Kate Lee)와 데이비드 청(David Cheung)은 미국 BBQ 매장에서 만나 데이트를 통한 치킨 사랑이라는 공통의 관심사로 4년간 매주 BBQ 음식을 먹으며 데이트를 했다. 결혼을 약속한 두 사람은 BBQ가 맺어준 인연에 감사한 마음을 담아 BBQ에 사연과 함께 결혼식 초청장을 보냈다.
이에 BBQ는 마스코트 '치빡이'와 결혼식에 깜짝 방문했으며 축사와 함께 부부에게 서울행 왕복 비행기 티켓과 미국 전역 BBQ 매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200달러 기프트 카드를 선물했다. 케이트와 데이비드는 치빡이와 기념 촬영을 하는 등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미국 유명 외식 전문지 QSR 매거진은 이 소식을 주목하고 BBQ를 한국식 치킨의 대명사로 소개하며 부부의 사연을 6월 커버스토리로 다뤘다. 이 매체는 지난 1997년 발간돼 3500억 달러 규모에 달하는 북미 외식업계를 다루는 인기 매거진이다.
BBQ 관계자는 "'결혼'이라는 인생 2막 시작을 기념하기 위해 부부에게 감사와 축하의 마음을 담아 선물을 전했다"며 "케이트와 데이비드의 4년간의 시간에서 BBQ가 큰 역할을 했다는 것에 감동했으며 BBQ치킨이 시작된 한국에서도 즐거운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전했다.
BBQ는 미국에서 뉴욕, 뉴저지, 텍사스, 캘리포니아, 하와이 등 주요 지역을 중심으로 확장했으며 총 28개 주에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미국 외에도 캐나다, 파나마, 코스타리카, 필리핀, 말레이시아, 베트남 등 전 세계 57개국에서 700여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한편, BBQ는 지난 2월, 미국 푸드 전문 매거진 ‘테이스트 오브 홈(Taste of Home)’을 통해 '최고의 후라이드 치킨'으로 선정됐다. 또한 지난해 9월에는 QSR 매거진을 통해 '미국인이 열광하는 K-치킨'으로 소개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