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한국관광홍보관 ‘코리아 플라자’에서 열린 ‘경기 관광 세미나’에 참석한 현지인들이 교촌치킨 소스 바르기 체험행사에 참여하고 있다. 사진=교촌에프앤비
교촌에프앤비는 한국관광공사 쿠알라룸푸르지사, 경기관광공사, 에버랜드와 함께 지난 15일 말레이시아에서 개최한 ‘경기 관광 세미나’에 참여해 한국 여행 계획이 있는 현지인 고객을 대상으로 K-치킨 알리기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사전 신청을 통해 한국 여행 계획이 있는 말레이시아인 개별관광객 80여명을 한국관광공사 쿠알라룸푸르지사가 운영 중인 한국관광홍보관 ‘코리아 플라자’에 초청해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경기도 내 주요 관광지를 소개하는 각 기관 프레젠테이션과 퀴즈 이벤트, 체험행사 등 참여형 이벤트를 진행하는 방식으로 열렸다.
경기도에 본사 사옥과 R&D센터, 교육관 등 터전을 마련한 교촌은 이날 행사에 참석한 쿠알라룸푸르 시민들에게 교촌치킨 브랜드에 대한 소개와 함께 치킨 조리 시연과 붓을 이용한 소스 도포 체험 등 콘텐츠를 선보였다. 또 교촌치킨이 담긴 스낵박스와 사이드메뉴 소떡소떡, 캐릭터 볼펜 등 기념품 및 시식메뉴를 제공하고 추첨을 통해 교촌치킨 매장 이용권을 지급하는 등 현지 고객이 교촌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공동주관사인 경기관광공사와 에버랜드도 이날 행사에 함께 참여해 각 관광지 소개 프레젠테이션을 비롯해 수원 화성 종이모형 키트 조립, 퀴즈맞추기, 기념품 증정 등 각 기관별 연계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한국 관광 계획이 있는 현지인을 대상으로 개별 상담을 진행했다.
교촌에프앤비는 2013년 처음 말레이시아에 진출한 이후 10여년간 현지에서 사업을 펼치며 해외 진출국 중 가장 많은 매장인 33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MF(마스터 프랜차이즈)를 통한 해외진출 모범 사례 중 하나로 꼽힐 정도로 10여년간 현지 MF사과 긴밀한 협력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교촌에프앤비는 현재 7개국에 진출해 70여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유제한 교촌에프앤비 글로벌아시아사업부문장은 “한국문화에 관심이 많은 말레이시아 젊은 여성 소비자를 대상으로 교촌 브랜드에 대해 알리고, 한국관광공사 및 경기관광공사와 협업을 통해 K-치킨에 대해 긍정적 인식을 심어주는 데 일조할 수 있어 기쁘다”면서 이어 “앞으로도 말레이시아 고객을 대상으로 ‘교촌 1991 스쿨’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대표적인 한국 치킨 브랜드라는 인식 확산은 물론, 한국을 방문하는 또 다른 이유가 돼 관광객 모객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