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언메이스의?‘다크앤다커’. (사진=아이언메이스) 넥슨과 저작권 분쟁 중인 아이언메이스의 '다크앤다커'가 스팀에서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출시 직후 부분 유료화 모델로 많은 비판을 받았지만, 이를 개선해 가며 민심을 회복하는 모양새다. 24일 스팀에 따르면 아이언메이스의 익스트랙션 RPG '다크앤다커'는 스팀 평가 ‘대체적으로 긍정적’ 등급을 유지하고 있다. '다크앤다커'는 최대 3명의 파티원들과 함께 던전에서 경쟁자들을 물리치고 보물을 찾아 귀환하는 것이 목표인 중세 판타지 던전 탐험 게임이다. 앞서 '다크앤다커'는 지난 8일 스팀 재출시 직후 부정 평가가 이어지며 '대체적으로 부정적' 등급까지 하락한 바 있다. 이번 재출시 당시 '무료 플레이'를 핵심 요소로 내세웠으나, 정작 패키지를 유료로 구매하지 않으면 캐릭터 생성, 거래, 장비 착용, 특수 모드 입장 등 주요 콘텐츠를 즐길 수 없었기 때문이다. 이에 아이언메이스 측은 피드백을 수용해 지난 15일 개선책을 내놓았다. 일반 계정도 '전설'등급의 장비까지 착용할 수 있게 한 것에 더해, 거래소 제한 완화, 특수 모드 입장 제한시간 삭제 등 기존 이용자들이 불만을 제기했던 사항들을 개선했다. '다크앤다커' 스팀 동시접속자 추세. (사진=스팀 DB 갈무리) 현재 스팀의 '다크앤다커'는 조금씩 이용자 수가 늘고 있다. 24일 기준 약 2만6000여 개의 리뷰 중 74%(약 1만9000개)가 긍정 평가를 남겼으며, 동시접속자 역시 2만명 대에서 주춤하다 지난 15일 개선점 적용 업데이트를 기점으로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현재 최고 동시접속자는 5만7164명을 기록 중이다. 다만 아이언메이스가 넥슨과 소송을 진행 중인 만큼, 향후 안정적인 서비스에 대한 우려도 제기된다. 앞서 넥슨은 아이언메이스가 자사의 미출시 작품인 '프로젝트 P3'을 무단 반출해 '다크앤다커'라는 이름으로 개발했다며 지난해 4월 수원지방법원에 영업비밀 및 저작권 침해금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했다. 현재 이와 관련해 본안 소송이 진행 중이다. 지난 5월 23일 첫 공판에서는 넥슨과 아이언메이스의 변호인들이 법정에서 치열한 공방을 펼쳤다. 다음 변론 기일은 오는 7월 18일로 예정돼 있다.

저작권 분쟁에도…'다크앤다커', 스팀 이용자수 상승세

김태현 기자 승인 2024.06.24 14:38 의견 0
아이언메이스의?‘다크앤다커’. (사진=아이언메이스)

넥슨과 저작권 분쟁 중인 아이언메이스의 '다크앤다커'가 스팀에서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출시 직후 부분 유료화 모델로 많은 비판을 받았지만, 이를 개선해 가며 민심을 회복하는 모양새다.

24일 스팀에 따르면 아이언메이스의 익스트랙션 RPG '다크앤다커'는 스팀 평가 ‘대체적으로 긍정적’ 등급을 유지하고 있다. '다크앤다커'는 최대 3명의 파티원들과 함께 던전에서 경쟁자들을 물리치고 보물을 찾아 귀환하는 것이 목표인 중세 판타지 던전 탐험 게임이다.

앞서 '다크앤다커'는 지난 8일 스팀 재출시 직후 부정 평가가 이어지며 '대체적으로 부정적' 등급까지 하락한 바 있다. 이번 재출시 당시 '무료 플레이'를 핵심 요소로 내세웠으나, 정작 패키지를 유료로 구매하지 않으면 캐릭터 생성, 거래, 장비 착용, 특수 모드 입장 등 주요 콘텐츠를 즐길 수 없었기 때문이다.

이에 아이언메이스 측은 피드백을 수용해 지난 15일 개선책을 내놓았다. 일반 계정도 '전설'등급의 장비까지 착용할 수 있게 한 것에 더해, 거래소 제한 완화, 특수 모드 입장 제한시간 삭제 등 기존 이용자들이 불만을 제기했던 사항들을 개선했다.

'다크앤다커' 스팀 동시접속자 추세. (사진=스팀 DB 갈무리)

현재 스팀의 '다크앤다커'는 조금씩 이용자 수가 늘고 있다. 24일 기준 약 2만6000여 개의 리뷰 중 74%(약 1만9000개)가 긍정 평가를 남겼으며, 동시접속자 역시 2만명 대에서 주춤하다 지난 15일 개선점 적용 업데이트를 기점으로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현재 최고 동시접속자는 5만7164명을 기록 중이다.

다만 아이언메이스가 넥슨과 소송을 진행 중인 만큼, 향후 안정적인 서비스에 대한 우려도 제기된다. 앞서 넥슨은 아이언메이스가 자사의 미출시 작품인 '프로젝트 P3'을 무단 반출해 '다크앤다커'라는 이름으로 개발했다며 지난해 4월 수원지방법원에 영업비밀 및 저작권 침해금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했다. 현재 이와 관련해 본안 소송이 진행 중이다.

지난 5월 23일 첫 공판에서는 넥슨과 아이언메이스의 변호인들이 법정에서 치열한 공방을 펼쳤다. 다음 변론 기일은 오는 7월 18일로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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