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가 올해 초 열린 ‘CES 2024’에서 미래 모빌리티 기술력을 선보이고 있다. (사진=현대모비스) 현대모비스가 최근 3년간 약 8000건에 달하는 특허를 출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미래자동차 핵심기술이 절반 가까이 차지했다. 현대모비스는 최근 이러한 내용을 담은 ‘지속가능성보고서 2024’를 발간했다고 25일 밝혔다. 현대모비스는 지난 2021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간 전동화와 자율주행·커넥티비티 등 미래차 핵심기술 분야에서 국내외 약 3000건의 신규 특허를 출원했다. 이는 전체 신규 특허출원 8001건의 약 40%에 가까운 비중을 차지한다. 현대모비스는 지난해 연구개발에만 약 1조6000억원을 투입했다. 이를 통해 전동화 중심 미래 모빌리티 기술 선도기업으로의 체질 전환을 가속화하고 있다. 지난해 말 현대모비스는 경기도 의왕에 전동화 종합 연구센터를 설립하고 차세대 전동화 기술 개발의 핵심 기지로 삼고 있다. 전기차 시장 확대를 위한 국내외 신규 생산 거점도 확대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에는 폭스바겐에 배터리시스템(BSA) 공급을 위해 스페인에 신공장을 짓고 있다. 국내 울산에도 전기차 전용 모듈 공장을 신규로 구축하고 있다. 북미와 인도네시아에도 전동화 부품 생산 거점을 마련하고 있어, 올 하반기 가동 예정이다.

현대모비스, 3년간 특허 8000건 출원…"미래차 핵심기술이 절반"

'지속가능성보고서 2024'서 밝혀
"미래차 핵심기술이 40% 비중"

손기호 기자 승인 2024.06.25 16:25 의견 0
현대모비스가 올해 초 열린 ‘CES 2024’에서 미래 모빌리티 기술력을 선보이고 있다. (사진=현대모비스)


현대모비스가 최근 3년간 약 8000건에 달하는 특허를 출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미래자동차 핵심기술이 절반 가까이 차지했다.

현대모비스는 최근 이러한 내용을 담은 ‘지속가능성보고서 2024’를 발간했다고 25일 밝혔다.

현대모비스는 지난 2021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간 전동화와 자율주행·커넥티비티 등 미래차 핵심기술 분야에서 국내외 약 3000건의 신규 특허를 출원했다. 이는 전체 신규 특허출원 8001건의 약 40%에 가까운 비중을 차지한다.

현대모비스는 지난해 연구개발에만 약 1조6000억원을 투입했다. 이를 통해 전동화 중심 미래 모빌리티 기술 선도기업으로의 체질 전환을 가속화하고 있다.

지난해 말 현대모비스는 경기도 의왕에 전동화 종합 연구센터를 설립하고 차세대 전동화 기술 개발의 핵심 기지로 삼고 있다.

전기차 시장 확대를 위한 국내외 신규 생산 거점도 확대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에는 폭스바겐에 배터리시스템(BSA) 공급을 위해 스페인에 신공장을 짓고 있다. 국내 울산에도 전기차 전용 모듈 공장을 신규로 구축하고 있다. 북미와 인도네시아에도 전동화 부품 생산 거점을 마련하고 있어, 올 하반기 가동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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