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의 하반기 실적이 믹스 개선과 우호적 환율 지속 등에 따라 예상치를 상회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특히 이같은 호실적은 매력적인 밸류에이션, 연이은 자사주 매입 등에 따른 기업가치 개선을 더 촉진시키는 재료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3일 김준성 메리츠증권 애널리스트는 올해 하반기 현대차의 영업이익이 4조5000억원에 달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글로벌 판매 성장률 정체와 인센티브 정상화는 풀어야 할 숙제이지만 지역 믹스 향상 (평균 ASP 높은 미국 판매비중 확대, +4%p)과 차종 믹스 개선 (고마진 HEV 판매비중 확대, +3%p) 그리고 우호적 환율 효과를 통한 실질 ASP 증가가 매출 증가를 견인할 것이라는 진단에 따른 것이다. 아울러 추세적으로 낮아지고 있는 재료비의 하락 반영은 수익성 증대 또한 이끌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김 애널리스트는 2분기 매출 44조2000억원, 영업이익 4조5000억원, 지배주주 순이익 3조7700억원으로 각각 컨센서스를 1%, 12%, 16% 상회할 것으로 봤다. 그는 "상반기 컨센서스를 상회하는 실적 전개의 근거들은 하반기가 시작된 지금도 유효하다"며 "높아질 이익 눈높이는 8~10월 진행될 '2023년 실적 기준 자사주 매입' 이후 3개월 뒤 재개되는'2024년 실적 기준 자사주 매입' 규모의 확대 근거가 돼 연이은 실적 호조와 자사주 매입 전개는 주가 상승이라는 이름으로 주주가치 제고에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애널픽] 실적타고 달리는 현대차, 자사주 매입 기대도 커진다

박민선 기자 승인 2024.07.03 08:49 의견 0


현대차의 하반기 실적이 믹스 개선과 우호적 환율 지속 등에 따라 예상치를 상회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특히 이같은 호실적은 매력적인 밸류에이션, 연이은 자사주 매입 등에 따른 기업가치 개선을 더 촉진시키는 재료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3일 김준성 메리츠증권 애널리스트는 올해 하반기 현대차의 영업이익이 4조5000억원에 달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글로벌 판매 성장률 정체와 인센티브 정상화는 풀어야 할 숙제이지만 지역 믹스 향상 (평균 ASP 높은 미국 판매비중 확대, +4%p)과 차종 믹스 개선 (고마진 HEV 판매비중 확대, +3%p) 그리고 우호적 환율 효과를 통한 실질 ASP 증가가 매출 증가를 견인할 것이라는 진단에 따른 것이다.

아울러 추세적으로 낮아지고 있는 재료비의 하락 반영은 수익성 증대 또한 이끌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김 애널리스트는 2분기 매출 44조2000억원, 영업이익 4조5000억원, 지배주주 순이익 3조7700억원으로 각각 컨센서스를 1%, 12%, 16% 상회할 것으로 봤다.

그는 "상반기 컨센서스를 상회하는 실적 전개의 근거들은 하반기가 시작된 지금도 유효하다"며 "높아질 이익 눈높이는 8~10월 진행될 '2023년 실적 기준 자사주 매입' 이후 3개월 뒤 재개되는'2024년 실적 기준 자사주 매입' 규모의 확대 근거가 돼 연이은 실적 호조와 자사주 매입 전개는 주가 상승이라는 이름으로 주주가치 제고에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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