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태 시프트업 대표. (사진=시프트업)
지난 11일 코스피 시장에 신규 상장한 게임사 시프트업의 김형태 대표가 상장 이후 소감을 밝혔다.
김형태 대표는 이날 자정 무렵 자신의 SNS에 “오늘 시프트업이 창립 11년차에 코스피에 상장하게 됐다”며 “정말 많은 분들의 도움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며 감사의 말을 전했다.
이어 “하지만, 상장은 골(Goal)이 아니라 과정이라는 것을 우리는 잘 알고 있다”며 “침착하게 ‘좋은 게임을 만드는 일’에 집중하겠다”고 전했다.
더불어 “그러기 위해서는 지금까지 그래왔던 것처럼, 여러분들의 도움과 응원이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잘 부탁 드린다”고 덧붙였다.
시프트업은 지난 2013년 설립돼 2016년 ‘데스티니 차일드’, 2022년 ‘승리의 여신: 니케’, 2024년 ‘스텔라 블레이드’를 연이어 히트시키며 상장에 성공했다.
상장 첫날 시프트업은 공모가(6만원) 대비 18.33% 오른 7만1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 마감 기준 시프트업의 시가총액은 4조1198억 원으로, 국내 상장 게임사 중 크래프톤, 넷마블, 엔씨소프트에 이어 시총 4위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