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 ELECTRIC 주가가 상승세를 이어갈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배전 전력기기 시장의 가파른 성장과 함께 MSCI지수 편입 가능성을 감안할 때 추가 상승 여력은 충분하다는 분석에 따른 것이다.
16일 나민식 SK증권 애널리스트는 LS ELECTRIC의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1조2090억원, 930억원을 달성해 시장 예상치를 부합할 것으로 봤다.
나 애널리스트에 따르면 삼성전자 텍사스 신규 반도체 공장으로 배전반 잔여물량이 납품되면서 2분기 실적에 인식되고 배전반은 전력 사업부(구 전력인프라) 매출액으로 인식될 것으로 분석된다.
송전 다음은 배전 전력기기 사이클 초반부는 송전이 배전보다 더 빠르게 증가하는데 사이클 후반부에는 역전됨에 따라서 배전 전력기기 시장이 가파르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나 애널리스트는 "미국 유틸리티 업체들의 송전 CAPEX가 배전보다 더 빠른 속도로 증가해왔지만, 사이클 후반부에는 배전 전력기기 주문이 나온 다는 것이 핵심"이라며 "통상 1B(약 1조4000억원) 이상의 공장건설 프로젝트를 메가프로젝트라고 하는데 건설단계에서 마지막 인테리어 및 내장재 작업을 할 때 배전 전력기기 주문이 증가한다"고 설명했다.
LS Electric 역시 배전전력기기 강점이 있을 뿐만 아니라 북미 공장건설 까지 고려하고 있기 때문에 사이클 후반부에 수혜를 받을 수 있다는 것이다.
아울러 "MSCI 지수 편출입이 8월 예정돼 있으며 LS ELETRIC이 신규 편입종목으로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면서 목표주가를 30만원으로 상향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