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에코에너지 베트남 생산법인 (사진=LS에코에너지) LS에코에너지가 올해 상반기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유럽·북미 지역에서 고부가제품인 초고압케이블 등의 수출이 크게 늘어난 덕분이다. LS에코에너지는 올 상반기 매출 4125억원, 영업이익 244억원을 기록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매출은 13%, 영업이익은 118% 늘어난 수치다. 순이익은 210억원으로 지난해 대비 1627%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지난해 연간 실적과 비슷한 수준인 역대 분기·반기 최대치를 기록했다. 영업이익률과 순이익률은 각각 5.9%와 5.1%로 사상 최고치다. 실적 증가 요인은 유럽과 북미시장에서 고부가제품 판매가 늘었기 때문이다. LS에코에너지는 “유럽과 북미 시장에서 고부가제품인 초고압케이블과 랜(UTP) 케이블 수출 급증이 이번 실적을 견인했다”며 “연간으로도 사상 최대 실적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호찌민 생산법인 LSCV에서 생산된 랜 케이블은 미국의 중국산 배제 정책 덕분에 대미 수출이 지난해 대비 30% 이상 늘었다. LS에코에너지는 최근 알루미늄 지중(URD) 케이블의 UL 인증을 완료하며 미국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서고 있다. 미국은 중국산 알루미늄에 고율의 관세를 부과하고 있다. 중국 외 국가의 URD 케이블 판매가 크게 늘고 있다. LS에코에너지는 LS전선과 손잡고 유럽과 아시아에서 해저케이블 사업 확장과 희토류 밸류체인 구축도 진행하고 있다.

LS에코에너지, 올 상반기 영업익 244억…"유럽·북미, 실적 견인"

매출 4125억…유럽·북미, 고부가 초고압케이블 등 수출 급증

손기호 기자 승인 2024.07.18 10:21 의견 0
LS에코에너지 베트남 생산법인 (사진=LS에코에너지)


LS에코에너지가 올해 상반기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유럽·북미 지역에서 고부가제품인 초고압케이블 등의 수출이 크게 늘어난 덕분이다.

LS에코에너지는 올 상반기 매출 4125억원, 영업이익 244억원을 기록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매출은 13%, 영업이익은 118% 늘어난 수치다. 순이익은 210억원으로 지난해 대비 1627%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지난해 연간 실적과 비슷한 수준인 역대 분기·반기 최대치를 기록했다. 영업이익률과 순이익률은 각각 5.9%와 5.1%로 사상 최고치다.

실적 증가 요인은 유럽과 북미시장에서 고부가제품 판매가 늘었기 때문이다.

LS에코에너지는 “유럽과 북미 시장에서 고부가제품인 초고압케이블과 랜(UTP) 케이블 수출 급증이 이번 실적을 견인했다”며 “연간으로도 사상 최대 실적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호찌민 생산법인 LSCV에서 생산된 랜 케이블은 미국의 중국산 배제 정책 덕분에 대미 수출이 지난해 대비 30% 이상 늘었다.

LS에코에너지는 최근 알루미늄 지중(URD) 케이블의 UL 인증을 완료하며 미국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서고 있다. 미국은 중국산 알루미늄에 고율의 관세를 부과하고 있다. 중국 외 국가의 URD 케이블 판매가 크게 늘고 있다.

LS에코에너지는 LS전선과 손잡고 유럽과 아시아에서 해저케이블 사업 확장과 희토류 밸류체인 구축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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