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NHN)
엔에이치엔(대표 정우진)은 좀비 아포칼립스 게임 '다키스트 데이즈'의 2차 CBT(비공개 베타 테스트)를 시작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2차 CBT는 오는 31일까지 총 7일 간 한국 이용자 3만명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게임의 후반부의 핵심 콘텐츠들을 공개하고 완성도를 검증하는 것이 목표다.
앞서 지난 3월 기술 검증을 목표로 진행된 1차 CBT에서는 볼 수 없었던 멀티플레이 모드 3종(분쟁지역, 협동 레이드, 익스트랙션)이 모두 공개될 예정이다.
이용자는 PvE 중심의 싱글 월드인 ‘샌드크릭’에서 게임의 스토리라인에 따라 캐릭터를 성장시킨 후, 보다 효율적인 성장을 위해 멀티 플레이 모드를 활용하게 된다.
이번 테스트에선 ▲이용자들이 서로 협동해 좀비를 막아내는 협동 디펜스 모드 ▲이용자 간 자유로운 파밍 및 전투가 가능한 분쟁 지역 ▲최대 32인의 이용자가 보스를 물리치는 협동 레이드 ▲다른 생존자들과 한정된 자원을 둘러싼 전투 및 약탈이 벌어지는 익스트랙션 모드 등 총 4종의 콘텐츠를 만나볼 수 있다.
NHN은 CBT 기간 모든 콘텐츠를 7일 내에 경험할 수 있도록 일부 콘텐츠의 해금 시점을 앞당겨 빠르게 플레이 해볼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NHN은 1차 CBT에서 이용자들이 제공한 피드백을 반영해 그래픽과 튜토리얼 등의 요소를 전면 개선했다. 전체적인 난이도와 밸런스도 함께 수정했으며, 퀘스트의 종류와 목표, 달성 방식도 1차 CBT 대비 다양해졌다는 설명이다.
김상호 NHN 게임사업본부장은 "2차 CBT를 통해 게임의 존재 의의이자 본질인 '재미'와 전체적인 게임의 완성도를 확인하고 연내 정식 출시를 준비할 예정"이라며 "'다키스트 데이즈'의 후반 플레이의 중심이 될 멀티플레이를 비롯해 새로운 콘텐츠를 공개하고, 이용자분들의 피드백을 통해 더욱 재밌는 게임으로 만들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