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네트웍스 삼일빌딩 전경 (사진=SK네트웍스)
SK네트웍스가 7일 주주총회를 통해 스피드메이트 사업부와 트레이딩 사업부를 물적분할하고 자회사로 분사하는 안건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SK네트웍스는 스피드메이트를 오는 9월, 트레이딩 사업을 12월 각각 새 법인으로 출범시킬 예정이다.
자동차 정비업체 스피드메이트는 축적된 고객 데이터를 바탕으로 인공지능(AI) 연계 사업 모델을 개발한다는 방침이다. 트레이딩 사업도 AI를 활용해 변동성 높은 대외 경제 상황에 대응할 무역 시스템을 갖출 계획이다.
이번 분사는 자회사들의 독립적 의결 체제를 통한 신속하고 효과적인 사업 추진력 확보를 위해 이뤄졌다고 SK네트웍스는 설명했다.
SK네트웍스는 나머지 사업부도 자생력과 사업 경쟁력, 안정적인 경영 능력이 검증되면 추가 분사할 수 있다고 했다.
SK네트웍스 관계자는 “AI 컴퍼니로서 미래 성장 전략을 주도하며 전사적인 사업 모델 전환을 이끌고 동시에 본사와 자회사 간 관리 체계를 명확히 하고 경영 효율성을 높일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