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마리서치가 유상증자를 통해 해외 진출을 가속화함으로써 성장 속도가 빨라질 것이라는 진단이 나왔다. 파마리서치는 5일 공시를 통해 유럽 PE인 CVC Capital Partners 대상 2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발표했다. 신주의 종류는 RCPS로 희석 효과는 10.1%이다. 6일 강시온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이와 관련해 "증자를 통해 가장 기대되는 점은 해외 진출 스케줄 단축"이라며 "유럽은 기존 5년에서 2년여 수준으로 단축됐고, 진출 방식도 독일/프랑스/스페인/영국 내 지사 설립으로 구체화됐다. 기타 유럽국, 미국, 남미 진출도 보다 빨라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한 2분기 말 기준 순현금 1800억원 이상을 보유한 상황에서 증자에 의문이 많았으나, 상당부분은 해외 기업 M&A에 사용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당겨진 해외 진출에 따른 중장기 실적 상향, M&A를 통한 Inorganic 성장 잠재력을 고려했을 때 유상증자의 긍정적 효과가 더 클 것"으로 봤다. 또한 CVC Capital Partner는 헬스케어 분야에서 유럽과 동남아 내 다수의 병원 체인에 투자한 경험을 보유하고 있어, 향후 CVC가 보유한 병의원 네트워크를 해외 진출 시 활용하는 효과도 기대된다는 게 그의 진단. 강 애널리스트는 "당겨진 해외 진출에 따른 중장기 실적 상향, M&A를 통한 Inorganic 성장 잠재력을 고려했을 때 이번 유상증자의 긍정적 효과가 더 클 것"이라고 강조했다.

[애널픽] "'유증' 나선 파마리서치, 성장 속도 빨라진다"

박민선 기자 승인 2024.09.06 08:34 의견 0


파마리서치가 유상증자를 통해 해외 진출을 가속화함으로써 성장 속도가 빨라질 것이라는 진단이 나왔다.

파마리서치는 5일 공시를 통해 유럽 PE인 CVC Capital Partners 대상 2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발표했다. 신주의 종류는 RCPS로 희석 효과는 10.1%이다.

6일 강시온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이와 관련해 "증자를 통해 가장 기대되는 점은 해외 진출 스케줄 단축"이라며 "유럽은 기존 5년에서 2년여 수준으로 단축됐고, 진출 방식도 독일/프랑스/스페인/영국 내 지사 설립으로 구체화됐다. 기타 유럽국, 미국, 남미 진출도 보다 빨라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한 2분기 말 기준 순현금 1800억원 이상을 보유한 상황에서 증자에 의문이 많았으나, 상당부분은 해외 기업 M&A에 사용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당겨진 해외 진출에 따른 중장기 실적 상향, M&A를 통한 Inorganic 성장 잠재력을 고려했을 때 유상증자의 긍정적 효과가 더 클 것"으로 봤다.

또한 CVC Capital Partner는 헬스케어 분야에서 유럽과 동남아 내 다수의 병원 체인에 투자한 경험을 보유하고 있어, 향후 CVC가 보유한 병의원 네트워크를 해외 진출 시 활용하는 효과도 기대된다는 게 그의 진단.

강 애널리스트는 "당겨진 해외 진출에 따른 중장기 실적 상향, M&A를 통한 Inorganic 성장 잠재력을 고려했을 때 이번 유상증자의 긍정적 효과가 더 클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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