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부산은 SK에코플랜트와 대흥리사이클과 자원순환 생태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5일 체결했다. 에어부산 민경제 경영본부장(가운데), SK에코플랜드 이세호 부사장(왼쪽), 대흥리사이클링 박혜란 대표이사. (사진=에어부산)
에어부산이 친환경 경영을 위한 자원순환 생태계 구축에 나섰다.
에어부산은 투명하고 체계적인 폐기물 관리와 정보화 체계 구축 도모를 위해 폐기물·자원순환 관리 플랫폼 ‘웨이블 서큘러’를 운영 중인 SK에코플랜트, 영남권을 중심으로 하는 리사이클링 업체인 대흥리사이클링과 3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에어부산은 지난 5일 오후 에어부산 사옥에서 에어부산 민경제 경영본부장과 SK에코플랜트 이세호 부사장, 대흥리사이클링 박혜란 대표이사를 비롯한 3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3자 협약은 폐기물의 ▲배출 ▲수거 ▲처리 ▲재활용으로 이어지는 전 과정을 디지털화해 투명한 자원순환 생태계 구축을 도모하는 것이다. 이는 항공업계 최초의 시도라고 에어부산은 설명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에어부산은 폐기물의 분리배출을 위해 노력하고 플랫폼 도입과 자원 재활용을 위한 자원순환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SK에코플랜트는 플랫폼 구축을 위한 협조와 원활한 도입·운영을 지원하기로 했다. 대흥리사이클링은 폐기물의 수거 및 처리와 관련된 정보 제공과 자원순환 체계 구축을 위해 협조하기로 했다.
에어부산은 자사 배출 폐기물 중 폐지를 분리해 재생종이로 생산하고, 생산된 재생종이로 만들어진 학용품 등을 매입해 지역 내 소외계층 아동들에게 기부할 계획이다.
에어부산 민경제 경영본부장은 “항공업계 최초로 시행하는 이번 시도를 통해 체계적인 시스템을 구축해 자원의 선순환을 도모하고, 친환경 경영의 책무를 성실히 이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