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나딕게임즈) 온라인게임 ‘클로저스’ 개발사인 나딕게임즈가 대만 해피툭에 인수됐다. 대만증권거래소 공시에 따르면 해피툭은 지난 10일 나딕게임즈의 309만4189주(지분율 92.23%)를 한화 총 30억9400만원에 인수했다. 나딕게임즈는 2012년 설립된 한국 게임 개발사다. 넥슨이 서비스하는 온라인 액션 RPG ‘클로저스’의 개발사로 주목 받았다. 이후 모바일게임 ‘중년기사 김봉식’도 선보였다. 나딕게임즈는 지난해 6월 모바일 RPG ‘클로저스RT: 뉴 오더’를 출시했으나, 1개월만에 서비스를 종료하며 위기를 겪었다. 수 년간 적자를 이어오다 지난해 연 매출 150억원, 영업손실 51억원을 기록하며 완전자본잠식에 빠졌다. 한편 해피툭은 대만 최대 퍼블리셔로, 엔씨소프트 출신 양민영 대표를 주축으로 설립된 회사다. ‘클로저스’를 비롯해 ‘오디션’, ‘거상’, ‘라테일’, ‘로스트아크’ 등 한국 게임들을 대만 시장에 선보이며 성장했다. 올해 한국 게임사 최초로 대만 타이베이거래소에 상장됐다.

‘클로저스’ 나딕게임즈, 대만 해피툭에 인수

백민재 기자 승인 2024.09.13 09:36 의견 0
(사진=나딕게임즈)

온라인게임 ‘클로저스’ 개발사인 나딕게임즈가 대만 해피툭에 인수됐다.

대만증권거래소 공시에 따르면 해피툭은 지난 10일 나딕게임즈의 309만4189주(지분율 92.23%)를 한화 총 30억9400만원에 인수했다.

나딕게임즈는 2012년 설립된 한국 게임 개발사다. 넥슨이 서비스하는 온라인 액션 RPG ‘클로저스’의 개발사로 주목 받았다. 이후 모바일게임 ‘중년기사 김봉식’도 선보였다.

나딕게임즈는 지난해 6월 모바일 RPG ‘클로저스RT: 뉴 오더’를 출시했으나, 1개월만에 서비스를 종료하며 위기를 겪었다. 수 년간 적자를 이어오다 지난해 연 매출 150억원, 영업손실 51억원을 기록하며 완전자본잠식에 빠졌다.

한편 해피툭은 대만 최대 퍼블리셔로, 엔씨소프트 출신 양민영 대표를 주축으로 설립된 회사다. ‘클로저스’를 비롯해 ‘오디션’, ‘거상’, ‘라테일’, ‘로스트아크’ 등 한국 게임들을 대만 시장에 선보이며 성장했다. 올해 한국 게임사 최초로 대만 타이베이거래소에 상장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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