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J네트웍스이 올해를 기점으로 본격적인 이익개선 구간에 들어선 가운데 과도한 저평가가 이뤄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NH투자증권은 4일 AJ네트웍스에 대해 "3분기부터 이자 부담 낮아져 순이익 개선 국면 돌입했다"며 "또한 신규 진출한 산업용 로봇 렌털 시장은 고성장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특히 동사의 경우 시가배당률 6%에 달하는 고배당주로서 PBR 0.5배 불과해 밸류에이션 매력까지 보유하고 있다. 백준기 애널리스트는 "금리 인하 수혜와 로봇 렌털 시장 진출 기대감이 있다"고 봤다.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를 기점으로 본격적인 순이익 개선이 예상되는 상황. 백 애널리스트는 "2022년부터 연간 700억원 이상의 영업이익을 기록 중임에도 주가는 지속적으로 부진한 상황"이라며 "이는 높은 차입금 및 회사채 금리로 인한 이자비용과 안정적 내수 중심의 사업을 이유로 성장성을 낮게 평가받았기 때문인데, 올해 하반기부터는 이 두 가지 요인이 모두 개선돼 투자 매력이 크게 높아질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동사는 1조원에 달하는 이자발생부채를 보유 중이다. 금리가 0.5%만 낮아져도 연 50억원의 세전이익 개선이 발생하는 구조로 금리 인하 수혜가 예상되고 있다. 이에 더해 올해 3분기 자회사 및 관계회사 지분 정리하는 등 투자자산 효율화 작업이 이어지고 있다. 최근 의미 있는 변화는 두산로보틱스의 팔레타이징 로봇 렌털 사업이다. 백 애널리스트는 "팔레타이징 로봇은 중량 약 30kg까지 정렬 및 적재 가능해 물류 업계 내 상하차 등 사람이 하기 어려운 활동을 대체할 수 있다"며 "동사는 파렛트 등 물류 장비 국내 최다 렌털 사업자 중 하나로 B2B 영업망이 잘 갖춰져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올해 예상 PBR 수준은 0.5배로 지나친 저평가 상태라는 것. 백 애널리스트는 "5년 동안 적자를 발생시켰던 사업들의 과감한 정리에 따른 수익성 개선, 올해 6%에 달하는 배당수익률, 로봇 렌털 등 신규 사업 진출, 금리 인하 국면까지 감안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애널픽] "AJ네트웍스, 본격적 이익개선 구간...과도한 저평가"

홍승훈 기자 승인 2024.10.04 08:36 의견 0

AJ네트웍스이 올해를 기점으로 본격적인 이익개선 구간에 들어선 가운데 과도한 저평가가 이뤄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NH투자증권은 4일 AJ네트웍스에 대해 "3분기부터 이자 부담 낮아져 순이익 개선 국면 돌입했다"며 "또한 신규 진출한 산업용 로봇 렌털 시장은 고성장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특히 동사의 경우 시가배당률 6%에 달하는 고배당주로서 PBR 0.5배 불과해 밸류에이션 매력까지 보유하고 있다.

백준기 애널리스트는 "금리 인하 수혜와 로봇 렌털 시장 진출 기대감이 있다"고 봤다.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를 기점으로 본격적인 순이익 개선이 예상되는 상황. 백 애널리스트는 "2022년부터 연간 700억원 이상의 영업이익을 기록 중임에도 주가는 지속적으로 부진한 상황"이라며 "이는 높은 차입금 및 회사채 금리로 인한 이자비용과 안정적 내수 중심의 사업을 이유로 성장성을 낮게 평가받았기 때문인데, 올해 하반기부터는 이 두 가지 요인이 모두 개선돼 투자 매력이 크게 높아질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동사는 1조원에 달하는 이자발생부채를 보유 중이다. 금리가 0.5%만 낮아져도 연 50억원의 세전이익 개선이 발생하는 구조로 금리 인하 수혜가 예상되고 있다. 이에 더해 올해 3분기 자회사 및 관계회사 지분 정리하는 등 투자자산 효율화 작업이 이어지고 있다.

최근 의미 있는 변화는 두산로보틱스의 팔레타이징 로봇 렌털 사업이다. 백 애널리스트는 "팔레타이징 로봇은 중량 약 30kg까지 정렬 및 적재 가능해 물류 업계 내 상하차 등 사람이 하기 어려운 활동을 대체할 수 있다"며 "동사는 파렛트 등 물류 장비 국내 최다 렌털 사업자 중 하나로 B2B 영업망이 잘 갖춰져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올해 예상 PBR 수준은 0.5배로 지나친 저평가 상태라는 것. 백 애널리스트는 "5년 동안 적자를 발생시켰던 사업들의 과감한 정리에 따른 수익성 개선, 올해 6%에 달하는 배당수익률, 로봇 렌털 등 신규 사업 진출, 금리 인하 국면까지 감안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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