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넥슨)
넥슨의 신작 '슈퍼바이브'가 21일부터 국내 이용자 대상 테스트를 실시한다. 넥슨은 스팀의 신작 소개 행사 '스팀 넥스트 페스트'에서의 호평을 이번 테스트에서도 이어갈 방침이다.
21일 스팀DB에 따르면 넥슨이 서비스하고 북미 게임사 띠어리크래프트가 개발한 MOBA 신작 '슈퍼바이브'의 데모 버전이 '스팀 넥스트 페스트'에서 최고 동시접속자 1만6887명을 기록했다. 이는 이번 행사 출품작 중 두번째로 많은 수치다.
'스팀 넥스트 페스트'는 출시 예정인 글로벌 신작을 선보이는 스팀의 연례 행사다. 지난 15일부터 오는 22일까지 진행된다. 국내에서는 넥슨, 크래프톤 등 주요 게임사들이 참가했으며, 작품은 약 2600여 종이 출품됐다.
'슈퍼바이브'는 출품작 사이에서도 두각을 드러내며 이용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빠른 속도감이 돋보이는 액션, 공중 글라이딩 등 게임 내 다양한 전략 요소를 활용한 협동과 전투가 게임의 재미를 더했다는 평가다.
특히 이번 테스트는 글로벌 이용자를 대상으로 치뤄진 만큼, 해외에서의 흥행 가능성을 엿볼 수 있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여기에 넥슨은 21일부터 오는 27일까지 '슈퍼바이브'의 국내 이용자 대상 비공개 베타 테스트(CBT)를 실시한다. 테스트의 피드백을 통해 게임의 완성도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이번 테스트는 4인 1팀 구성의 스쿼드 모드, 2인 1조의 '듀오 모드'를 중점으로 진행된다. 이용자는 14종의 '헌터(캐릭터)'를 활용해 줄어드는 안전 구역에서 마지막까지 살아남는 배틀 로얄의 재미를 체험할 수 있다.
넥슨은 올해 말 오픈 베타 테스트(OBT)를 추가로 실시할 예정으로, 이르면 연내 게임을 정식 출시할 계획이다.
한편, 오는 21일부터 네이버의 스트리밍 플랫폼 '치지직'에서 '슈퍼바이브'의 이벤트 대회가 개최된다. 인기 스트리머 '러너'를 주축으로 약 40명의 방송인이 참여하며, 21일 팀 편성을, 22일 본경기를 치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