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씨엠 제1기 주주총회가 서울 서하동 본사에서 열린 가운데 박상훈 부사장이 의장을 맡아 발언하고 있다. (사진=동국제강그룹)
동국씨엠이 올해 3분기 매출 5383억원, 영업이익 215억원의 잠정 경영실적을 기록했다고 24일 공시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매출은 2.9% 영업이익은 31.1% 줄었다.
동국씨엠은 “건설·가전 등 전방 산업 수요 침체에 따른 판매량 감소와 원/달러 환율 하락 등이 매출과 영업이익 감소에 영향을 끼쳤다”고 밝혔다.
냉연·도금·컬러강판 판매량이 모두 줄었다. 다만 럭스틸(Luxteel)·앱스틸(Appsteel) 등 프리미엄 컬러강판 수출 판매 비율을 유지하며 영업이익을 떠받쳤다.
동국씨엠은 수요 침체와 시장 둔화 속 지속 성장을 위한 전략 대안으로 3분기 아주스틸 인수 기본 계약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원가 절감 ▲통합 구매 ▲수출 확대 ▲B2C 역량 강화 등 시너지를 기대하고 있다.
동국씨엠 관계자는 “연내 기업결합을 마무리하고 양사간 사업 재편으로 시너지를 창출할 계획”이라며 “‘DK컬러 비전 2030’ 중장기 성장 전략을 기반으로 4분기에도 전방 산업 시장 환경에 따라 수익성 위주의 영업 판매 전략을 통해 수익성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