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 포스코센터 전경 (사진=포스코)
포스코가 15년 연속 ‘세계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철강사’ 1위에 선정됐다.
포스코는 세계적인 철강 전문 분석 기관인 WSD(World Steel Dynamics)가 지난 22일(현지시간) 뉴욕에서, 올해 세계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철강사 선정 결과를 발표했다며 이처럼 밝혔다.
1999년 설립된 WSD는 2002년부터 전 세계 35개 철강사를 대상으로 기술 혁신, 생산 규모, 원가 절감, 가공비, 재무 건전성, 고객사 접근성, 원료 확보 등 23개 항목을 평가해 철강사 순위를 정한다.
포스코는 국내 수요산업 침체, 저가 수입 철강재 물량 공세, 글로벌 통상이슈 확대 등 대내외 어려운 판매 여건 속에서도 기술 혁신, 가공비, 숙련 노동력, 인수합병·합작투자, 후방·비철강 산업 등 5개 항목에서 최고점수를 얻어 8.62(10점 만점)으로 종합 1위에 올랐다.
이번 순위는 글로벌 주요 철강사들의 경영실적과 향후 발전 가능성을 평가하는 중요한 참고지표가 된다.
앞서 포스코는 지난 4월엔 3년 연속으로 세계철강협회 지속가능성 최우수멤버로 지정되기도 했다. 또 10월에는 세계철강협회 스틸리어워드에서 기술혁신, 커뮤니케이션, 교육·훈련 3개 부문에서 동시에 최고상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