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닌텐도 공식 홈페이지)
닌텐도의 콘솔 게임기 스위치의 후속작인 스위치2 출시가 임박했다는 소문이 돌고 있다. 해외 게임 매체와 전문가들이 예상하는 시기는 1월 16일 목요일이다.
14일 해외 게임전문지 VGC는 팟캐스트 ‘네이트 더 헤이트’를 인용해 “닌텐도 스위치2가 이번주 목요일인 1월 16일에 공개될 것”이라고 전했다. ‘네이트 더 헤이트’는 닌텐도가 1월 16일 스위치2 하드웨어를 먼저 공개하고, 소프트웨어는 2월말이나 3월초에 쇼케이스를 통해 공개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는 과거 닌텐도 스위치가 처음 발표됐을 때와 비슷한 전략이다. 스위치1은 지난 2016년 하드웨어 중심의 트레일러로 처음 발표됐으며, 다음해 1월 게임과 출시 정보가 발표됐다. 첫 공개 당시에는 게임을 공식적으로 발표하지는 않았다.
VGC는 “네이트 더 헤이트는 스위치2가 올해 5월이나 6월에 출시될 수 있다고 추측하는데, 이는 VGC가 자체 소식통을 통해 들은 바와 일치한다”고 전했다.
같은날 해외 IT매체 더 버지의 톰 워렌 역시 자신의 엑스(트위터)를 통해 “이번 주에 스위치2가 공개될 것이라고 들었다”고 밝혔다.
다만 이러한 해외 전문가들의 예상은 빗나가기도 했다. 지난해 12월 말에는, 디스코드를 중심으로 1월 8일 닌텐도 스위치2가 공개된다는 소문이 한 차례 돌았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이 소문은 틀린 것으로 판명났다. 일본에서도 1월 17일 새로운 닌텐도 스위치2가 출시된다는 루머가 돌고 있으나, 닌텐도가 공식적으로 이를 인정한 바는 없다.
닌텐도 스위치2는 지난 7일 CES 2025에서도 액세서리 업체를 통해 3D 모형이 공개되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해당 모형에 따르면 닌텐도 스위치2는 화면이 더 커지고 우측 조이콘 뒤쪽에 추가적인 버튼이 할당될 것으로 예상된다.
닌텐도 스위치2의 신규 타이틀로는 새로운 버전의 ‘마리오 카트’, ‘파이널 판타지 7 리메이크’, ‘어쌔신 크리드 미라지’, ‘메탈 기어 솔리드 델타’ 등이 점쳐진다.
한편, 닌텐도는 지난 6월 30일 기준 스위치의 누적 판매량을 1억4342만대라고 밝혔다. 더불어 이번 회계연도까지 1350만대의 스위치 기기가 팔릴 것으로 전망했다. 일본의 회계연도는 4월 1일에 시작해 이듬해 3월 31일에 종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