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편한세상 송파 파크센트럴 조감도. (사진=DL이앤씨)
서울 송파구에서 7년 전 분양가로 무순위 청약이 나오자 8000명이 넘는 인원이 청약 신청에 몰렸다. 약 5억원의 시세 차익을 기대할 수 있어서다.
15일 청약홈에 따르면, 전날 ‘e편한세상 송파 파크센트럴’의 무순위 공급 1가구 청약을 진행한 가운데, 8446명이 신청한 것으로 집계됐다. 경쟁률은 8446대 1이다.
이번 청약은 계약 취소 후 재공급된 특별공급(다자녀) 물량으로, 송파구 거여2지구 뉴타운 재개발 사업으로 조성되는 아파트다. 지난 2017년 첫 청약이 진행됐고 2020년 6월 입주를 시작했다.
이번에 무순위 청약이 진행된 5층, 전용면적 84.96㎡ 물량은 최초 분양가인 9억8075만원에 분양된 것. 지난해 11월 같은 아파트가 15억원대에 거래된 이력이 있기 때문에 5억원 이상의 시세차익이 기대되면서 수요자들이 몰린 것으로 보인다. 당첨자는 오는 17일 발표되며 20일부터 24일까지 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