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넥슨)
넥슨 자회사 네오플의 신작 액션 RPG‘ ‘퍼스트 버서커: 카잔’이 체험판 공개 후 글로벌 유저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데이브 더 다이버’와 ‘퍼스트 디센던트’를 통해 글로벌 PC·콘솔 플랫폼에서 경쟁력을 과시한 넥슨이 연이어 흥행에 성공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넥슨은 지난 17일 ‘카잔’ 체험판을 스팀(PC)과 플레이스테이션 스토어(PS5) 등에 공개했다. 22일 스팀에 따르면 ‘카잔’ 체험판에는 현재까지 유저 평가 2058개가 남겨졌으며, 이 가운데89%가 긍정 반응을 보이며 ‘매우 긍정적’ 지표를 달성했다. 플레이스테이션 스토어에서도 유저 별점 4.47점(5점만점)을 달성했다.
‘카잔’을 접한 이용자들은 “소울류에 던파를 더했다” “기대 이상의 액션과 그래픽”이라는 평가를 남겼다.
21일 ‘카잔’ 개발팀은 “‘퍼스트 버서커: 카잔’ DEMO에 많은 관심을 보내주신 모든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첫 개발자 노트를 공개하고 첫 번째 패치를 진행했다. 패치에서는 ▲DirectX 12 최적화 개선 ▲크래시 현상 수정 ▲기타 오류 현상 수정 등이 이뤄졌다.
우선 일부 고사양 PC 환경에서 ‘카잔’ 플레이시 최적화 문제가 발생한다는 제보가 이어졌다. 개발팀은 “의도적으로 저사양 PC를 지급 받아 테스트를 진행했기 때문에, 고사양 PC 환경에서 이런 일이 터질 줄은 꿈에도 몰랐다”며 “패치를 통해 해당 문제를 해결했다”고 밝혔다.
또 플레이 도중 갑작스럽게 종료되는 현상, 키보드/마우스로 스킬 커스텀 설정 시 투지 스킬이 초기화되는 현상이 주요 수정 항목에 포함됐다.
넥슨 개발팀은 “출시 전까지 이런 오류들이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계속해서 꼼꼼히 점검하겠다ㅣ”며 “혹시라도 새로운 이슈가 발견되더라도 빠르게 대응할 수 있도록 준비되어 있으니, 언제든지 말씀해 달라”고 전했다.
더불어 “출시까지 남은 기간이 많지는 않지만, 여러분의 소중한 의견을 게임에 잘 녹여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데모는 말 그대로 시작일 뿐이며, 정식 출시까지 아직 많은 이야기가 기다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카잔’은 네오플의 첫 번째 싱글 패키지 형식의 하드코어 액션 RPG 신작으로, 대표 IP인 ‘던전앤파이터’를 활용해 개발 중인 게임이다. 오는 3월 28일 글로벌 정식 출시된다. 넥슨은 지난해 국내 게임사 최초로 매출 4조 원 돌파가 예상되는 만큼, 올해 ‘카잔’ 흥행을 시작으로 실적 상승세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