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한국GM)

한국GM은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와 SUV(스포츠 유틸리티 차량) '트레일블레이저'가 각각 지난해 국내 승용차 수출 1위와 4위를 기록했다고 4일 밝혔다.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KAMA)의 2024년 12월 자동차산업 동향에 따르면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파생모델 포함)는 작년 총 29만5099대가 해외 시장에서 팔려 수출 1위에 올랐다. 같은 기간 '트레일블레이저'(파생모델 포함)는 17만8066대를 해외에서 팔아 4위에 이름을 올렸다.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크로스오버 세그먼트를 새롭게 정의하는 쉐보레의 새로운 엔트리 모델이다. 스타일리시한 디자인을 바탕으로 넓은 실내 공간, 세련된 인테리어와 뛰어난 주행 퍼포먼스를 갖췄다.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는 '정통 SUV'의 DNA를 강조한 프리미엄 콤팩트 SUV다. 이 차량은 강인한 오프로드에서의 성능과 뛰어난 기본기는 물론, SUV에 요구되는 다목적성과 고급 편의사양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한국GM 관계자는 "지난해 자동차 수출액은 총 708억달러로 GM 한국사업장은 한국 경제 및 자동차 산업 발전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며 "올해에도 글로벌 시장에서 폭발적인 수요를 보이고 있는 전략 모델을 중심으로 연간 50만대에 가까운 생산 역량을 확보해 한국 시장에서의 지속 가능성을 높여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