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카카오뱅크
인터넷전문은행들이 체크카드로 새로운 고객군 확보에 나섰다. 체크카드의 고객군은 주로 젊은층으로, K-패스 결합이나 캐시백 등 혜택에 힘을 준 옵션으로 고객을 끌어오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카카오뱅크는 기존 ‘프렌즈 체크카드’에 'K-패스'를 결합해 ‘K-패스 프렌즈 체크카드’를 지난 3일 선보였다. 대중교통 이용 실적에 따라 국토교통부의 K-패스 혜택을 적용 받을 수 있다.
‘K-패스 프렌즈 체크카드’는 일부 가맹점 외 제한 조건 없는 0.2%(주말·공휴일 0.4%) 무제한 캐시백 혜택과 ▲일상(배달의민족, GS25, 커피 프랜차이즈) ▲생활용품/택시 (다이소, 택시업종) ▲온라인쇼핑(쿠팡, 에이블리) ▲주유/통신(GS칼텍스, 휴대전화요금) ▲학원(학원업종) 등 11개 업종·가맹점 대상 월 최대 2만 9천 원의 추가 캐시백 혜택을 준다.
카카오뱅크는 2026년 1월 31일까지 1년 동안 이어지는 '프렌즈 체크카드 캐시백 프로모션'도 진행중이다. 체크카드 결제금액에 따라 캐시백을 제공받을 수 있다.
케이뱅크에서는 케시백에 힘을 준 ‘ONE(원) 체크카드’가 인기를 끌고 있다. '원 체크카드'는 개인 소비 패턴에 맞춰 1.2% 캐시백을 제공하는 ‘모두 다 캐시백’, 편의점 및 카페 등에서 7% 캐시백을 제공하는 ‘여기서 더 캐시백’, 결제 횟수가 3의 배수일 때 1000원 캐시백을 주는 ‘369 캐시백’ 등 옵션을 다양화 하면서 출시 5개월 만에 발급 50만 장을 돌파했다.
토스뱅크는 인터넷은행 최초로 점자 옵션을 넣은 '화이트블랙 체크카드'로 고객군을 넓히고 있다.
기존 토스뱅크 체크카드에 새로운 컬러인 ‘화이트블랙’을 선보이면서 체크카드 뒷면에 ‘토스뱅크’를 나타내는 점자 옵션을 추가했다. 시각장애인 고객들이 더욱 편리하고 독립적으로 인터넷 은행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포용금융의 일환이다. 토스뱅크의 체크카드들은 출시 초기부터 카드 하단에 ‘V’자 홈을 새겨 카드 삽입 방향을 촉감으로 인지할 수 있도록 설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