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한국타이어)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는 자사가 레이싱 타이어를 독점 공급하는 국제자동차연맹(FIA) 주관 모터스포츠 대회 '2025 월드 랠리 챔피언십(WRC)'의 2라운드 대회가 오는 16일까지 스웨덴에서 열린다고 12일 밝혔다.
'스웨덴 랠리'는 WRC 대회 중 유일하게 전 구간이 설원과 빙판으로 구성된 코스가 가장 큰 관전 포인트다. 최고 속도 200km/h, 회전 수 최대 8500rpm에 달하는 차량의 극한 질주를 지원하기 위해서는 미끄러운 노면 환경에서도 최상의 접지력을 확보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전략적 요소로 꼽힌다.
이에 한국타이어는 미끄러운 빙판에 최적화된 특수 스터드 핀이 장착된 '윈터 아이파이크 SR10W'를 앞세워 안정적인 대회 지원에 나선다.
해당 제품은 아이스 랠리용 특수 스터드 핀을 장착하여 빙판이나 눈이 내린 노면에서도 최상위 주행을 지원하고, 비대칭형 패턴으로 설계해 눈길에서도 뛰어난 접지력과 제동력을 제공한다.
이에 더해 '원터 아이파이크 SR10W'는 지난 2023년부터 국제자동차연맹과 참가 제조사들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약 2000km 이상 실차 테스트를 거쳐 탄생했으며, 겨울철 노면에 최적화된 레이싱 타이어로 알려졌다.
한국타이어는 이번 대회를 통해 톱티어 랠리용 레이싱 타이어 기술력을 입증하고, 참가 드라이버들의 경기력을 최상으로 유지하는 데 기여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