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네오위즈)
소니인터랙티브엔터테인먼트(SIE)가 올해의 첫 공식 게임 쇼케이스에서 다수의 기대작과 신규 정보를 공개했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국내 게임들의 컬래버레이션 소식이 대거 발표되며 이목을 끌었다.
13일 SIE는 공식 유튜브를 통해 신작 게임들의 정보를 공개하는 '스테이트 오브 플레이'를 진행했다. '스테이트 오브 플레이'는 소니가 자사 콘솔 플레이스테이션의 신규 타이틀, 리마스터, 트레일러 영상 등의 정보를 공개하는 온라인 게임 쇼케이스다.
먼저 국산 게임 중에서는 네오위즈의 액션 RPG 'P의 거짓'의 첫 DLC(다운로드 확장팩) 소식이 공개됐다.
이번에 공개된 DLC 'P의 거짓: 서곡'은 본편의 프리퀄로, 전작에서 펼쳐진 운명적인 사건의 실마리를 찾는 과정이 담겼다. 트레일러에서는 겨울이 찾아온 도시, 광활한 설원 등을 배경으로 새로운 무기, 전투 기술, 보스 등 DLC의 핵심 콘텐츠를 만나볼 수 있다.
특히 주인공 'P'가 활, 화승총 등 본편에 없던 신규 무기를 들고 전투를 벌이는 장면이 눈길을 끈다. 해당 DLC는 올해 여름 정식 출시될 예정이다.
최지원 P의 거짓 총괄 디렉터는 "'P의 거짓'의 결말은 사실상 새로운 시작에 불과했다"며 “이번 DLC는 곡은 본편 세계관의 과거와 현재를 모험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시프트업)
'스텔라블레이드', '승리의 여신: 니케' IP를 보유한 시프트업도 두 대표작 간의 컬래버레이션을 예고했다.
오는 6월 '스텔라블레이드'에 3D 실사풍으로 구현된 '니케'의 인기 캐릭터 '라피', '홍련' 등이 등장한다. 두 IP 모두 포스트 아포칼립스 세계관에 기반한 작품인 만큼, 신규 DLC 스토리에 대한 기대감도 상당하다는 평가다.
특히 이번 DLC는 '스텔라 블레이드'의 PC 버전과 함께 출시된다. 김형태 시프트업 대표는 "이번 스텔라 블레이드 PC 버전과 '승리의 여신: 니케' DLC 발매는 시프트업이 보유한 글로벌 IP의 영향력을 확장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콘텐츠 확장과 플랫폼 다변화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넥슨 민트로켓의 대표작 '데이브 더 다이버'의 신규 DLC도 공개됐다. 이번 DLC는 일본 세가의 대표 IP '용과 같이'와 협업해 제작됐으며, 오는 4월 '카스가 이치반의 휴가'라는 명칭으로 출시된다.
이날 공개된 DLC 트레일러에는 '용과 같이'의 주인공 '카스가 이치반'이 돌고래 밀렵 조직을 발견하고 '데더다'의 주인공 '데이브'와 협력하는 내용이 담겼다. 여기에 2D 횡스크롤 격투 게임이 떠오르는 미니게임 등 각종 신규 콘텐츠가 이용자들을 맞이할 전망이다.
이 밖에 '스테이트 오브 플레이'에서는 기대작들의 신규 정보 및 출시 일정 등이 공개됐다.
캡콤의 수렵 헌터 액션 신작 '몬스터 헌터 와일즈'는 신규 액션 시스템을 소개하는 트레일러를 선보였다. 기어박스의 대표작 '보더랜드4'는 출시 일정을 오는 9월 23일로 확정하고, 신규 이동 능력 등 추가 정보를 공개했다. 코나미의 신작 '메탈 기어 솔리드 델타: 스네이크 이터'도 오는 8월 28일 출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