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이버 윈드캡이 설치된 컨테이너선 (사진=삼성중공업)

삼성중공업이 독자기술로 개발한 공기 저항 저감 장치를 대형 컨테이너선에 적용했다.

삼성중공업은 자체 개발한 세이버 윈드캡을 탑재한 1만5000TEU급 대형 컨테이너선을 인도했다고 18일 밝혔다.

세이버 윈드캡은 컨테이너선의 공기저항을 줄이고 높은 파도로부터 화물을 보호하는 구조물로 신조 선박에 적용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세이버 윈드캡은 공기 흐름을 분산해 연비를 최대 6％까지 개선할 수 있어 현재까지 컨테이너선 41척과 설치 계약을 완료했다.

이호기 삼성중공업 친환경연구센터장은 "세이버 윈드캡은 친환경·고효율 선박을 실현하기 위한 삼성중공업만의 독자 기술"이라며 "고객 니즈에 적극 대응해 친환경 제품 개발과 시장 확대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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