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넥써쓰)
링크드(구 와이제이엠게임즈)와 넥써쓰(구 액션스퀘어)가 AI 정책 수혜 기대감으로 주가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10일 오전 링크드는 장 시작과 동시에 전일보다 157원(29.90%) 오른 682원까지 오르며 상한가로 직행했다. 링크드는 전날에도 29.95%까지 오른 바 있어, 2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다.
링크드의 주가 급등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를 위원장으로 하는 인공지능(AI) 강국위원회에 신진우 카이스트 석좌교수가 원외 부위원장으로 이름을 올린 것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풀이된다. 신 교수는 2023년 3월부터 메타버스 개발사 원유니버스의 사외이사로도 활동 중이다. 원유니버스의 최대주주가 현재 지분 15.97%를 보유한 링크드다.
장현국 대표가 이끄는 블록체인 게임사 넥써쓰 역시 올해 초 원유니버스에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통해 100억 원을 투자했다. 넥써쓰는 현재 13.34%의 지분을 확보하며 링크드에 이어 2대 주주에 올라섰다.
넥써쓰는 이날 오전 10시 10분 기준 전일대비 300원(14.29%) 상승한 2400원에 거래 중이다.
아울러 장현국 넥써쓰 대표는 10일 X(트위터)를 통해 “사람은 서울로 보내고, 말은 제주로 보낸다”는 속담을 언급하며 “성장과 에너지, 기회가 번창하는 곳으로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장 대표는 특정 체인을 언급하지 않았으나, 곧 발행을 앞둔 넥써쓰의 ‘크로쓰’ 코인이 바이낸스체인 기반으로 발행되는 것 아니냐는 추측을 낳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