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크림)
한정판 거래 플랫폼 크림(KREAM, 대표이사 김창욱)이 2024년 연결 기준 매출 2976억 원을 기록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고 9일 밝혔다. 크림은 네이버 자회사 스노우에서 분사한 손자회사다.
크림의 개별 기준 매출은 전년 대비 45.3% 증가한 1775억 원이다. 2024년부터 크림의 연결 자회사로 편입된 일본 소다(SODA)의 작년 실적 반영 시, 양국에서 기록한 총 매출은 2976억 원에 달한다.
국내 실적만 살펴보면, 크림은 창사 이래 처음으로 EBITDA(이자세금·감가상각비 차감 전 영업이익) 기준 19억 원의 흑자를 기록했다. 2024년 영업손실은 약 89억 원으로 전년보다 약 78% 줄어들며 수익성이 개선됐다.
크림은 거래량 증가와 비용 효율화 노력이 성과를 내며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판매 카테고리 확장과 전문 셀러를 적극 영입한 결과, 거래량은 전년 대비 30% 증가했다.
김창욱 크림 대표는 “유통업계에 많은 어려움이 있지만, 이를 이겨내기 위해 판매 상품 다각화·전문 셀러 유입·비용 개선 등에 노력을 기울인 결과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하게 되었다”라며 “앞으로도 시장의 변화를 면밀하게 살피고 반영해 판매자와 구매자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