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마리서치가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 지속적인 성장세 가운데 내년까지도 실적에 기여할 요인들이 많다는 점에서 추가 상승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파마리서치는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각각 69.2%, 81.7% 증가하며 1406억원, 559억원을 달성했다.
이와 관련해 강시온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의료기기가 주도한 가운데 내수 성장이 고무적이었다"고 평가했다. 스킨부스터 1위 지위를 기반으로 내·외국인 유입이 꾸준히 늘고 있고, 타 시술과 리쥬란의 복합 시술 확산이 수요 확대를 이끌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강 애널리스트는 "리쥬란 브랜드 파워가 타 사업부로 확산되며, 성장 기대가 낮았던 부문에서도 견조한 성장세가 나타나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리쥬비넥스 크림 등 약국 제품이 인기를 끌며, 내수 의약품은 전년대비 43% 성장했다"며 "화장품 부문도 브랜드 인지도 확대와 광고 효과가 맞물리며 내수 32%, 수출 72%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하면서 향후 출시될 제품에도 리쥬란 브랜드 수혜가 예상된다"고 봤다.
파마리서치는 국내 시장에 연내 EBD 장비 출시, 내년 하반기 톡신 공장 증설 후 톡신 출시를 계획하고 있으며, 리쥬란과의 번들 판매 프로모션을 통한 매출 확대를 기대되고 있다.
강 애널리스트는 "하반기부터 내년까지도 여전히 실적에 기여할 요인들이 많다"면서 "3분기 유럽 유통사와 계약 체결 후, 4분기 10개국 이상에 리쥬란 신규 런칭이 예정돼 있고 내년에는 유럽 리쥬란, EBD 장비 매출이 온기 반영되고, 하반기 톡신 공장 증설에 따라 의약품 매출 성장이 본격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국투자증권은 이날 파마리서치에 대한 목표주가를 80만원으로 상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