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성남산업진흥원)
경기도 성남의 도심형 게임문화축제 ‘GXG 2025’가 오는 19일부터 20일까지 판교역 광장 일대에서 열린다.
2일 오후 성남시 성남산업진흥원 대강당에서는 GXG 2025 기자간담회가 개최됐다. 이의준 성남산업진흥원장은 이날 열린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성남이 게임산업의 메카 뿐만 아니라 게임문화 축제의 메카가 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해에 3만명 이상 오신걸로 집계가 됐는데, 올해에는 3만5000에서 4만명의 관람객이 오실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GXG 2025는 성남시가 주최하고 성남산업진흥원과 게임문화재단이 주관하는 복합 게임 문화 축제로, 올해로 3주년을 맞았다. 행사 기간인 이달 19일부터 20일까지 판교역 광장 일대에서는 게임을 주제로 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관람객들은 호요버스의 어반 판타지 ARPG ‘젠레스 존 제로’ 체험존에서 시연 플레이를 즐기고, 메시지월과 포토존 등 다채로운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다. 슈퍼셀은 ‘슈퍼셀 타운’을 꾸며 인기 게임 ‘클래시 오브 클랜’, ‘클래시 로얄’, ‘브롤스타즈’를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도록 한다.
이의준 성남산업진흥원장. (사진=백민재 기자)
게임음악 경연대회인 ‘GXG 사운드트랙’에는 138팀이 신청한 가운데 본선 7팀 진출했다. 이들은 9월 19일 오후 7시 판교역 중앙광장 메인스테이지에서 경연을 펼친다. 본선 진출 팀들은 ‘메이플스토리’ ‘리그오브레전드’ ‘검은사막’ ‘P의 거짓’ 등 다양한 게임의 음악을 연주할 예정이다. 총 상금은 2200만원이다.
더불어 판교역 인근 그래비티 조선 호텔에서는 GXG 2025 콘퍼런스 ‘넥스트 플레이 with 마이크로소프트 클라우드&AI’가 열린다. 마이크로소프트 클라우드 및 AI 부문, AMD, GitHub 소속 전문가와 함께 NC AI, 넷마블 잼팟, SYLO의 리더십이 연사로 참여한다. 이외에도 성남 청년 플리마켓, 인디크래프트, 일러스타 패스 등 다양한 이벤트가 판교역 일대에서 진행된다.
진흥원 이양구 부장은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에서 매년 열리는 ‘사우스 바이 사우스웨스트’를 많이 벤치마킹했다”며 “컨벤션 시설이 아닌 도시 곳곳에서 진행하는 새로운 게임 문화 축제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