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봉철 코스메카코리아 생산기술혁신사업부 전무 (사진=코스메카코리아)
코스메카코리아는 색조 분야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전봉철 전무를 신임 생산기술혁신사업부 책임자로 영입했다고 4일 밝혔다. 전 전무는 화장품 업계에서 30여 년간 근무하며 색조 화장품의 기획부터 생산까지 전 과정을 총괄한 전문가다. 색조 자동화 생산라인을 구축하고 색조 제품 대량생산의 효율성과 정밀도를 끌어올린 주역으로 평가받는다.
전 전무는 립스틱, 파우더 등 다양한 색조 제품 성형 과정에서 디자인 요소를 접목시켜 제조 기술 혁신을 주도했으며 생산 공정 고도화와 고객 맞춤형 기술 솔루션으로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앞장섰다. 코스메카코리아는 그간 쌓아온 독자적인 연구개발(R&D) 역량에 전 전무의 제조·생산 전문성을 접목함으로써 색조 ODM 부문 글로벌 시장 대응력을 한층 끌어올릴 계획이다.
특히 K-뷰티 색조 제품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유럽과 북미 시장을 겨냥해 제조설비 인프라를 재정비하고 고부가가치 제품 개발 및 글로벌 고객 맞춤형 생산 시스템을 확대 적용할 방침이다.
전 전무는 “스킨케어가 피부과학과 효능을 중심으로 한다면 색조 화장품은 패션과 감성을 담아내는 영역”이라며 “정밀한 제조 기술에 감성적 디자인과 색채 과학을 결합해 코스메카코리아가 글로벌 시장에서 차별화된 색조 ODM 경쟁력을 확보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색조 자동화 라인 구축과 디자인 성형 기술에서 쌓아온 경험을 바탕으로 ‘품질’과 ‘신뢰’를 최우선 가치로 삼아 코스메카코리아의 품질·설계·생산 역량을 고도화하겠다”며 “고객사와 함께 성장하는 전략적 파트너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1999년 설립된 코스메카코리아는 국내 최초로 3중 기능성 BB크림을 개발해 유화 색조 제품의 글로벌 열풍을 주도했다. 현재 국내 본사 외에도 중국과 미국에 현지 법인을 두고 글로벌 화장품 브랜드와 협력하며 K-뷰티 ODM 대표 기업으로 입지를 넓혀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