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우아한청년들)


배달업계 최초로 시간제보험(운행하는 만큼 보험료를 내는 제도)을 도입한 우아한청년들이 이번에는 보장범위를 업계 최대 규모로 확대한 ‘고보장 시간제보험’을 선보이며 라이더 안전망을 한층 강화한다. 대물, 자손, 법률 등 보장범위를 업계 최대 규모로 확대했음에도 보험료가 820원으로 최저 수준에 가깝게 설정해 라이더 안전망 확대효과가 기대된다. 배달의민족의 물류서비스를 전담하는 우아한청년들은 KB손해보험과 함께 ‘고보장 시간제보험’을 11월1일부터 출시한다고 24일 밝혔다.

고보장 시간제보험은 현장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해 출시한 보험으로 라이더가 운행한 시간만큼만 보험료를 내는 기존 시간제보험 장점을 유지하면서 대물·자손·법률비용까지 보장항목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구체적으로 ▲’대물배상’ 한도는 기존 2000만원에서 1억원으로 상향됐고 ▲신규항목 ‘자손(자기신체사고)담보’도 최대 5000만원까지 보장되며 ▲새롭게 추가된 ‘라이더 법률비용지원’은 변호사 선임, 형사합의 지원 등 관련해 최대 3000만원까지 제공한다.

이번 고보장 보험의 비용은 시간당 820원으로 책정해 기존 상품 대비 부담은 최소화하고 보장범위는 최대화했다. 820원으로 적용되는 시간제보험료는 최초 도입시기 대비 53.7% 낮춘 것(1770원→820원)이다. 저렴한 비용과 넓은 보장범위를 유지하면서 라이더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보험 가입장벽을 낮추는 등 사회적 안전망을 확대하는 효과가 있다. 우아한청년들이 지난 2019년 12월 배달업계 최초로 도입한 ‘시간제보험’은 배민커넥트 배달을 수행하는 라이더들이 운행한 시간만큼만 보험료를 지불하는 서비스다.

시간제보험은 그동안 비싼 보험료가 부담돼 가입률이 낮았던 라이더들의 배달환경을 고려해 우아한청년들이 업계 최초로 KB손해보험과 개발·출시한 보험이다. 이는 라이더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 보험 가입장벽을 낮추고 안전운행을 장려하는 효과가 있다. 우아한청년들은 보험사와의 꾸준한 협의를 통해 라이더의 사회적 안전망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시간제보험 도입 이후 보험사를 기존 1곳에서 현재 4곳(KB손해보험, 배달서비스공제조합, DB손해보험, 현대해상)까지 늘렸으며 이륜차가 아닌 수단에도 시간제보험을 업계 유일하게 제공하고 있다.

특히 우아한청년들은 배달서비스공제조합 출범에 최대 규모 자본금인 47억원을 출자하며 조합원사로 참여하고 있다. 현재 공제조합은 시중 대비 최대 45% 저렴한 보험상품을 제공하고 있으며 라이더의 실질보험료를 연 244억원 절감했다는 효과가 연구로 입증되기도 했다. 또 우아한청년들은 보험업계 최초로 배민라이더스쿨의 안전교육 수료생에게 보험상품 할인혜택을 제공하며 보험가입 접근성 확대와 안전운행 문화 조성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우아한청년들 관계자는 “업계 최대 규모로 보장하는 고보장 시간제보험은 현장 라이더와의 적극적인 소통으로 설계된 만큼 안전한 배달문화를 조성하는데 도움될 것”이라며 “시간제보험 제도는 단순한 보험을 넘어 배달산업 내 안전문화 형성의 중요한 기반이 되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라이더의 안전을 위한 실효성 있는 제도를 꾸준히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