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빌교육이 지난 8월 30일 전남 영암 삼호청소년문화센터에서 '디지털새싹 경진대회'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테크빌교육)


AI·디지털교육기업 테크빌교육(대표 이형세)이 전남 영암 삼호청소년문화센터에서 ‘2025 디지털새싹 경진대회’를 개최해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30일 밝혔다. 테크빌교육은 지난 2022년도부터 ‘디지털새싹 사업’ 주관 기관으로 선정돼 현재까지 만 5000여명이 넘는 수강생을 배출했다. 지난해에는 43개 운영기관 중 ‘우수’ 기관으로도 선정됐다. 디지털새싹은 전국 초·중·고등학생의 디지털 교육 격차 해소 및 디지털 탐험가 양성을 위해 SW·AI 교육 프로그램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교육이다.

올해 5월부터 12월까지 디지털 핵심 역량을 담은 6개의 프로그램(초등·중등·특수교육·다문화 대상)을 운영하고 있으며 상반기에는 목표 대비 129% 초과 모집 달성했고 2기 모집도 현재 진행 중이다. 6개 프로그램 중 ‘SDGs 디지털 챌린지: 게임으로 세상을 바꾸다’는 최신 교육 트렌드인 지속가능발전목표(SDGs)와 게임 제작 앱인 ‘앱인벤터’를 결합한 프로그램으로 인기를 얻으며 상반기에만 600여명의 고등학생들이 이 프로그램을 수강했다.

교육 종료 후 실시한 만족도 조사에서도 학생들의 디지털 역량이 평균 0.79점 향상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6개 프로그램에 대한 학생과 교사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2025 디지털새싹 경진대회’는 디지털 교육 격차 소외 지역 중 하나인 농어촌 학생들 대상으로 디지털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간 교육 격차 해소에 기여하는 목적으로 개최됐다. 이번 대회는 테크빌교육의 디지털새싹캠프 프로그램과 연계해 진행됐다. 영암 지역 학생뿐만 아니라 목포, 해남, 무안 등 전라남도의 각 농촌 지역에서 총 40명의 학생들이 참가해 열띤 경합을 펼쳤다.

대회 참가학생들은 △AI 행성 탐사 로봇 만들기 △아이디어를 현실로 만드는 메이킹 프로젝트 △프롬프트 엔지니어 △스마트시티 플래너 등 디지털 기기를 활용한 총 7개 챌린지 과제에 도전했다. 이 중 가장 많은 챌린지 과제에 성공한 우수 학생들은 별도로 선발해 시상했다.

박기현 테크빌교육 에듀테크부문 대표는 “이번 디지털새싹 경진대회는 교육 인프라가 부족한 농어촌 학생들에게 디지털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며 “앞으로도 우수한 프로그램을 바탕으로 디지털 교육 격차를 해소하고 전남 지역의 디지털 우수 인재를 양성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테크빌교육은 이 달 공교육 전용 AI ‘마이클(MyClass)’을 출시하고 교사 대상의 무료 체험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마이클은 교사의 수업 준비와 행정 업무를 지원하는데 최적화된 AI 서비스이다. 학교 현장에서 자주 필요한 가정 통신문, 생기부 발달 작성, 수업 자료 및 이미지 생성 작업은 물론 한글 문서를 자동 생성하고 편집하는 것을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