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팔도)


팔도가 용기면 ‘남자라면컵’을 출시하며 브랜드 경쟁력을 강화한다고 30일 밝혔다. ‘남자라면’은 2012년 선보인 매운 국물라면으로 누적 판매량은 1억2000만개를 넘어섰다. 라면 반죽에 마늘 시즈닝을 더하고 건더기 스프에는 마늘 슬라이스를 넣어 알싸한 풍미를 완성했다. 소고기 육수 베이스와 조화를 이룬 매콤한 맛이 특징이다. 팔도는 시식 체험단 운영과 외부 블라인드 테스트를 통해 맛의 균형과 완성도를 지속적으로 높여왔다.

신제품은 조리 품질과 소비자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전자레인지 전용 용기를 적용했다. 뜨거운 물을 붓고 약 2분 30초간 전자레인지에 데우면 봉지면처럼 쫄깃한 면 식감을 즐길 수 있다. 팔도는 제품 라인업 확대에도 힘쓴다. 연내 프리미엄 콘셉트의 봉지면을 출시해 브랜드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다. 다양한 온·오프라인 마케팅 활동도 병행해 소비자와의 접점을 넓혀갈 방침이다.

김범수 팔도 마케팅 담당은 “‘남자라면컵’은 브랜드 핵심 가치인 ‘진하고 화끈한 맛’을 간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기획한 제품”이라며 “앞으로도 기존 정체성을 유지하면서 새로운 소비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마케팅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팔도는 남자라면 모델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이정후’ 선수와 함께 취약계층 돌봄에도 앞장선다. 내년 9월까지 선수의 등번호 ‘51’에 맞춰 취약계층 아동들에게 매월 남자라면 51박스를 후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