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6일, 충청북도 청주시 문의면 일대에서 현대이지웰 직원들이 무논 조성 활동을 진행한 뒤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는 모습이다. (사진=현대이지웰)
현대백화점그룹 계열 토탈복지솔루션기업 현대이지웰은 지난 26일 충청북도 청주시 문의면 일대에서 황새 서식지 보전을 위한 무논 조성 활동을 전개했다고 28일 밝혔다. 무논은 농작물을 재배하지 않고 물을 채워 유지하는 논 형태의 습지로 철새들에게 안정적인 쉼터와 먹이터를 제공하는 생태 기반 시설이다.
이 날 현대이지웰 소속 직원 10여 명과 한국교원대학교 황새생태연구원 소속 연구원들은 물을 채우기 전 둠벙(웅덩이)과 수로 정비, 볏짚 존치 등 무논 조성 활동에 참여했다. 이번 활동은 현대이지웰과 한국교원대학교가 지난해 12월 체결한 ‘ESG 협력을 위한 사업 개발과 운영 업무 협약’의 일환이다. 양 기관은 이 협약을 통해 지난해부터 국제적 멸종위기종인 황새 보호를 위한 활동인 ▲번식을 위한 둥지탑 ▲먹이터 제공용 무논습지 조성 ▲먹황새 사육시설 구축에 협력해왔다.
현대이지웰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황새 보전을 위해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지원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며 "현대백화점그룹의 통합 친환경 브랜드 '리그린(Re.Green)' 추진 전략을 기반으로 기후변화에 따른 생태관련 현안 해결에 기여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진정성을 담아 다양한 환경보호 활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