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한별의 인스타그램 공개 활동이 1년 넘게 멈춰진 상황이지만 네티즌들의 발길이 다시금 이어지고 있다. 남편 유인석 전 유리홀딩스 대표가 성매매 알선혐의를 인정하면서다.
3일 박한별의 인스타그램에는 남편 유인석 전 대표의 성매매 알선 혐의 인정과 관련한 네티즌들의 댓글이 이어지고 있다. 박한별의 인스타그램 속 공개된 마지막 게시물의 게재 날짜는 2019년 3월 19일로 1년이 훌쩍 넘은 상황이다.
박한별의 마지막 게시물 내용도 남편 유인석의 범죄와 관련된 글로 "저와 평생을 함께 할 사람의 과거의 일들을 저와 무관하다며 분리시킬수는 없는 일이라고 생각하고 있었으나 현재 수사가 진행중이기 때문에 제가 어떠한 말씀을 드리기가 너무나 조심스러운 입장이었습니다. 죄송합니다"라며 남편의 행적에 대한 사죄였다.
사진=박한별 인스타그램 캡처
이날 클럽 '버닝썬' 관련 성매매 알선 등에 연루된 혐의로 기소된 유 전 대표는 재판에서 모든 혐의를 인정했다.
유 전 대표는 경찰 수사를 받던 지난해 5월 구속영장이 청구됐으나 기각돼 불구속기소 됐다. 당시에도 박한별은 남편의 구속이라는 최악의 사태를 막고자 A4 용지 3장 분량의 자필로 작성한 탄원서를 제출하기도 했다.
박한별이 작성한 탄원서에는 "제 남편은 이 상황을 회피하거나 도주할 생각이 전혀 없다. 불구속 상태에서 계속해서 충실히 조사받을 것을 한 가정의 아내로서 약속드린다"는 내용이 담겨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실소유주가 승리라는 의혹을 받고 있는 클럽 '버닝썬' 관련 '성매매' 사건이 불거졌을 당시 유 전 대표는 "창녀 2 보낸다" 등 성접대 정황이 담긴 메시지를 작성한 사진이 공개되면서 파문이 일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