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침체된 국내 소비를 활성화하기 위한 ‘대한민국 동행세일’이 오는 26일부터 다음달 12일까지 실시된다. 이번 행사에는 유통업체와 제조업체를 비롯해 전통시장과 소상공인 등이 참여한다.

대형마트는 하루 앞선 오늘(25일)부터 ‘대한민국 동행세일’을 시작한다.

대형마트는 ▲중소기업 우수상품전 ▲제철과일·축산 등 신선식품 초특가 행사 ▲패션브랜드 최대 50% 할인 ▲인기 수산물 특별기획 ▲15개 품목 최저가 도전 행사 등을 진행한다.

국내 소비 활성화를 위한 ‘대한민국 동행세일’이 26일부터 다음달 12일까지 실시된다. (자료=중소벤처기업부)

이마트는 25일부터 7월1일까지 국산 농수산물 소비 촉진을 위해 상품권 증정, 할인 행사 등을 실시한다. 더불어 코로나19로 매출이 급감한 중소 패션 협력사와의 상생을 위한 ‘패션 브랜드 대전’을 2주간 이어나간다. 참여 브랜드는 폴햄, 베이직하우스, 아가방, 보디가드, 슈마커 등 성인과 유·아동 의류, 속옷, 신발 분야 50개 브랜드로,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홈플러스는 25일부터 7월8일까지 총 9600종 상품을 최대 50% 할인된 가격에 소비자를 기다린다. 7월1일까지 행사 카드로 결제할 경우 국내산 일품포크 삼겹살 등 농가 신선식품을 최대 30% 할인된 가격에 내놓는다. 더불어 원플러스(1+1) 행사를 통해 샴푸, 유아 위생용품 등 주요 생필품도 반값에 판매한다.

롯데마트도 25일부터 7월1일까지 인기 신선식품 및 가공식품을 최대 40%까지 할인한다. 엘포인트 회원의 경우 25일부터 28일까지 행사카드를 이용해 결제 시 1등급 한우 전 품목을 40% 할인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캐나다 랍스터와 자두 등도 같은 방법으로 40% 할인 혜택을 받는다.

백화점은 파트너사와 상생 행사와 함께 ▲중소기업상품 기획전 ▲슈즈 ▲호캉스&홈캉스 등 시즌 이슈상품에 대한 할인을 실시한다.

롯데백화점과 신세계백화점, 현대백화점 등 주요 백화점은 26일부터 협력사 수수료 인하, 중소기업 제품 판매, 특산물 사은품 증정 등을 진행한다.

롯데백화점은 본점, 잠실점, 노원점, 인천터미널점에서 브랜드 의류를 최대 80% 할인한 가격에 선보인다. 더불어 온·오프라인에서 200억원 규모의 재고 면세품도 풀 예정이다.

신세계백화점도 패션마켓에서 최대 70% 할인을 제공하고, 강남점에선 다음 달 3일부터 중기 브랜드 30여개의 상품을 소개하는 '동행마켓'을 개최한다. 또한 광주점에서는 26일부터 다음달 12일까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산지 식품을 매입해 사은품으로 증정한다.

현대백화점은 중소기업 제품 특별전, 쇼핑 지원금 제공 등으로 전국 15개 전 점포가 참여한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대한민국 동행세일 참여를 통해 재고 부담을 많이 느끼는 협력업체들과 경영에 직격탄을 맞은 지역농가의 갈증이 해소되길 바란다”면서 “소비자들도 보다 저렴한 가격에 원하는 제품을 구입해 모두가 도움이 되는 행사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