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인천 서구에서 수돗물 속 유충이 잇따라 발견돼 학교 급식이 일시적으로 중단됐다.  14일 인천시교육청은 당하동·왕길동·검암동·원당동·마전동 등 서구 5개 동 관내 유치원과 초·중·고교 급식 중단을 알렸다. 이는 지난 9일부터 수돗물에 유충이 보인다는 주민 신고가 잇따르면서 시행한 조치다. 도성훈 교육감도 직접 서구 관내 학교를 방문해 피해 상황을 점검했으며 "초동 대응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사진=인천시교육청 인천시교육청은 지난해 붉은 수돗물 사태로 한차례 홍역을 치른 바 있다. 이후 학교 수돗물 안정화를 위해 급식소 필터 설치와 직수 전환을 완료하기도 했다. 한편 해당 유충의 정체를 두고 천식을 유발하는 '붉은 깔따구'라는 추측을 내놓기도 했다. 현재 상수도사업본부는 유충의 정체를 두고 여름철 기온 상승 시 물탱크나 싱크대처럼 고인물이 있는 곳에 발생하는 종류인 것으로만 추정하고 있으며 발생 원인은 아직 파악하지 못한 상태다.

수돗물 유충 발견된 인천, 단체 급식 위험성 대두에 현장지휘 급박

적수 이어 수돗물 유충에 몸살 앓는 인천 서구

김미라 기자 승인 2020.07.14 17:10 의견 0
사진=연합뉴스

인천 서구에서 수돗물 속 유충이 잇따라 발견돼 학교 급식이 일시적으로 중단됐다. 

14일 인천시교육청은 당하동·왕길동·검암동·원당동·마전동 등 서구 5개 동 관내 유치원과 초·중·고교 급식 중단을 알렸다.

이는 지난 9일부터 수돗물에 유충이 보인다는 주민 신고가 잇따르면서 시행한 조치다.

도성훈 교육감도 직접 서구 관내 학교를 방문해 피해 상황을 점검했으며 "초동 대응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사진=인천시교육청

인천시교육청은 지난해 붉은 수돗물 사태로 한차례 홍역을 치른 바 있다. 이후 학교 수돗물 안정화를 위해 급식소 필터 설치와 직수 전환을 완료하기도 했다.

한편 해당 유충의 정체를 두고 천식을 유발하는 '붉은 깔따구'라는 추측을 내놓기도 했다.

현재 상수도사업본부는 유충의 정체를 두고 여름철 기온 상승 시 물탱크나 싱크대처럼 고인물이 있는 곳에 발생하는 종류인 것으로만 추정하고 있으며 발생 원인은 아직 파악하지 못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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