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어스=이소연 기자] 인디음악 육성 프로젝트 뮤직라운드(MUSIC ROUND) 경연에서 스트릿츠 오브 골드가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뮤직라운드는 한국음악실연자연합회 2017 미분배금 공익 목적사업의 일환으로 진행한 경연이다. 지난 17일 서울 상암동의 제일라아트홀에서 열렸다.
이 경연은 소속사가 없는 인디뮤지션들을 대상으로 총 69팀이 지원해 1차 누리꾼 투표와 전문가 심사를 통해 23팀의 오디션 진출자를 선발했다. 이어 2차 음악 전문인들의 심사를 거쳐 총 11팀의 최종 경연 팀을 구성지었다.
최종 본선 진출 티켓을 얻은 팀은 소울 어클락, 파노라마, 레트로 트왱, 스트리츠 오브 골드, DEN, 달세뇨, 굿모닝달리, 사우스포, 스모킹구스, KlaFF, 천서혜밴드 등 총 11팀이었다. 사정상 경연 취소를 결정한 레트로 트왱을 제외한 팀들은 창작곡 1곡과 기성곡을 편곡한 1곡으로 우승을 겨루었다.
심사는 한국음악실연자협회의 연주, 대중음악, 가창 분야의 전문가 송태호 이사, 최태완 이사, 이정현 이사와 대중음악 평론가인 성우진의 집계와 현장 관람객 심사단의 투표를 거쳐 이뤄졌다. 그 결과 최종 우승팀은 스트리츠 오브 골드였다. 이들은 창작곡인 'STOP'과 기성곡인 레드벨벳의 ‘빨간맛’을 선보인 '스트리츠 오브 골드'가 차지했다. 준우승과 특별상은 각각 굿모닝달리와 달세뇨가 수상했다.
수상한 3팀에게는 각 상금(우승팀 330만원, 준우승팀 100만원, 특별상 50만원)이 수여됐다. 우승팀 스트릿츠 오브 골드는 1지난 8일 김동석 트리오, 타미김 밴드, Born, 최희선 등의 선배 뮤지션과 합동 콘서트 ‘뮤지션스 데이’를 펼쳤다.
(사진=한국음악실연자연합회 '뮤직라운드' '뮤지션스 데이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