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엄마의 말 공부' 책표지)
[뷰어스=문서영 기자] 지난 2년간 공공도서관에서 가장 많은 독자들에게 읽힌 육아책은 이임숙의 '엄마의 말 공부'로 나타났다.
국립중앙도서관은 2일, 공공도서관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인 '도서관 정보나루'에서 2015년부터 2017년까지 660여 개 공공도서관의 대출 데이터 약 1억 9300만 건 중 육아도서만을 분석한 결과를 공개했다.
'엄마의 말 공부'는 대출 건수 1만 7694건을 기록해 1위에 올랐다. 이어 법륜 스님이 집필한 '엄마 수업'(1만5921건), 존 가트맨·최성애·조벽의 '내 아이를 위한 감정코칭'(1만 4462건), 오은영이 쓴 '못참는 아이 욱하는 부모'(1만 4210건), 파멜라 드러커맨의 '프랑스 아이처럼'(1만 3563건)이 뒤를 이었다.
육아도서 대출 순위 6∼10위로는 '다시 아이를 키운다면'(1만 694건), '아이와 함께 자라는 부모'(1만 414건), '불량육아'(9943건), '엄마는 아들을 너무 모른다'(9310건), '하루 10분, 내 아이를 생각하다'(8875건)로 나타났다.
국립중앙도서관 관계자는 "육아도서 대출 결과에서 '엄마'와 비교해 '아빠'나 '부부'는 키워드 발생 빈도가 낮았다"며 "육아도서를 빌리는 사람도 30∼40대 여성이 많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