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YK엔터테인먼트 제공)
[뷰어스=김희윤 기자] 훈훈한 코미디 공연 어디 없을까. 이제는 단순한 웃음을 넘어 작품을 보고 난 뒤에도 따뜻한 여운이 남는 힐링 코미디가 떠오르고 있다. 발랄한 공연을 통해 한바탕 시원하게 웃고 나서도 마음은 훈훈하게 덥혀진다. 흥미진진한 스토리와 따뜻함으로 중무장한 연극 5선을 꼽아봤다.
■ 연극 ‘시크릿’
연극 시크릿 포스터
연극 ‘시크릿’은 자살률과 우울증이 급증하는 현실 속에서 해피엔딩을 그리워하는 사람의 역심리를 이용한 휴먼코미디 작품이다. 인간의 외로움과 사회 풍자라는 무거운 소재를 유쾌하게 풀어나가며 따뜻함을 전달한다. 여기에 현실을 대변하는 다양한 캐릭터들이 등장해 높은 공감도를 이끌어낸다.
정태근, 정민우, 김지현, 박노경, 정선아, 장진경 등이 출연하며 서울 대학로 탑아트홀에서 오픈런으로 공연된다. 시간은 75분.
■ 연극 ‘럭키’
연극 럭키 포스터
연극 ‘럭키’는 ‘코미디의 왕’이 업그레이드 돼 돌아온 작품이다. 사랑하는 사람을 사고로 잃은 후 유명 코미디 프로그램에서 쇼를 하게 된 어느 코미디언의 이야기를 코믹하고 감동적으로 그려낸다. 개그 쇼와 스토리를 잘 버무려 차력과 말장난 같은 개그 요소가 있으며, 마임과 마술을 이용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이정춘, 이광재, 최민주, 박혜리 등이 출연하며 서울 대학로 단막극장에서 오는 29일까지 공연된다. 시간은 90분.
■ 연극 ‘라이어’
연극 라이어 포스터
연극 ‘라이어’는 메리와 바바라 그리고 사랑하는 두 여인을 두고 정확한 스케줄에 맞춰 바쁘게 이중생활을 하는 택시 운전사 존 스미스 사이에서 벌어지는 일화를 그린 공연이다. 숨 돌릴 틈 없는 빠른 전개를 통해 예측 불허의 상황으로 몰고 가다 기막힌 반전을 선사한다.
김권, 장지훈, 이동수, 송기호, 정명기, 김시영, 장희재, 김규림 등이 출연하며 서울 대학로 아트포레스트 1관에서 오는 30일까지 공연된다. 시간은 105분.
드립걸즈 시즌7 포스터
■ 연극 ‘드립걸즈 시즌7’
연극 ‘드립걸즈 시즌7’은 뮤지컬배우를 꿈꾸는 네 명의 친구들이 옥탑방에 모여 벌이는 이야기를 현실감 있게 그려낸다. 대세 개그우먼들이 매 시즌 다른 에피소드를 선보이는 가운데 이번 시즌에는 ‘지구멸망’이라는 흥미로운 소재를 통해 빵빵 터지는 애드립의 향연을 펼친다. TV쇼에서 볼 수 없는 특별한 개그와 걸그룹 부럽지 않은 노래와 무대매너가 돋보인다.
홍현희, 김영희, 조수연, 김정현, 허안나, 성현주, 박은영, 신기루 등이 출연하며 서울 대학로 유니플렉스 1관에서 오는 6월 3일까지 공연된다. 시간은 120분.
연극 배꼽S 포스터
■ 연극 ‘배꼽S’
연극 ‘배꼽S’는 미드 ‘LOST(로스트)’를 패러디한 1막과 영화 ‘친구’를 패러디한 2막으로 이루어진 로맨틱 코미디 작품이다. 일상 속 힐링을 전하는 색다른 매력의 에피소드와 숨 쉴 틈 없이 쏟아지는 애드리브의 향연으로 웃음을 자아낸다. 여기에 따뜻한 여운까지 있어 공연을 보는 이들로 하여금 절절한 감동을 선사한다.
김빛나는별, 송연서, 김범수, 권태우, 허소윤, 최승호 등이 출연하며 서울 대학로 이음센터에서 오는 7일까지 공연된다. 시간은 90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