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한국시인협회) [뷰어스=문다영 기자] (사)한국시인협회 제42대 회장에 윤석산 시인이 선출됐다. 4일, 한국시인협회는 지난 3월 31일 정기총회를 통해 제42대 회장으로 윤석산(71세) 시인을 선출했다고 밝혔다. 윤석산 시인은 취임사에서 “한국시인협회는 시대적 요청에 부응하면서 시인들과의 상호 유대를 강화하고, 국민들과 소통하면서 동시대를 살아가는 모든 한국 사람들이 사랑하는 단체로 거듭나야 한다”면서 “본래의 서정성을 회복하고, 나아가 시가 독자와 함께할 때에 시는 비로소 새로운 생명력을 지닐 수 있다”고 한국시인협회 방향성에 대해 목소리를 높였다. 윤석산 시인은 이를 위해 풍요로운 삶의 정서를 고양하는 데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한국의 시를 사랑하는 많은 세계의 독자를 확보하는 길을 열어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또 회원들과 하나가 되는 협회를 만들고, 회원들뿐만 아니라 독자들과 함께하는 협회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윤석산 시인은 서울에서 태어나 한양대 국문과 교수를 역임했다. 1967년 중앙일보 신춘문예 동시 부문, 1974년 경향신문 신춘문예 시 부문에 연이어 당선되며 등단했다. 시집으로 ‘바다 속의 램프’, ‘온달의 꿈’, ‘처용의 노래’, ‘용달 가는 길’, ‘밥 나이, 잠 나이’ ‘나는 지금 운전 중’ 등을 냈다. 저서로 ‘용담유사 연구’, ‘동학 교조 수운 최제우’, ‘주해 동경대전’, ‘주해 도원기서’ 등이 있다. 현재 한양대학교 명예교수, 천도교 중앙총부 교서편찬위원장을 맡고 있다.

윤석산 시인, 한국시인협회 42대 회장 선출

문다영 기자 승인 2018.04.04 14:11 | 최종 수정 2136.07.06 00:00 의견 0
(사진=한국시인협회)
(사진=한국시인협회)

[뷰어스=문다영 기자] (사)한국시인협회 제42대 회장에 윤석산 시인이 선출됐다.

4일, 한국시인협회는 지난 3월 31일 정기총회를 통해 제42대 회장으로 윤석산(71세) 시인을 선출했다고 밝혔다.

윤석산 시인은 취임사에서 “한국시인협회는 시대적 요청에 부응하면서 시인들과의 상호 유대를 강화하고, 국민들과 소통하면서 동시대를 살아가는 모든 한국 사람들이 사랑하는 단체로 거듭나야 한다”면서 “본래의 서정성을 회복하고, 나아가 시가 독자와 함께할 때에 시는 비로소 새로운 생명력을 지닐 수 있다”고 한국시인협회 방향성에 대해 목소리를 높였다.

윤석산 시인은 이를 위해 풍요로운 삶의 정서를 고양하는 데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한국의 시를 사랑하는 많은 세계의 독자를 확보하는 길을 열어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또 회원들과 하나가 되는 협회를 만들고, 회원들뿐만 아니라 독자들과 함께하는 협회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윤석산 시인은 서울에서 태어나 한양대 국문과 교수를 역임했다. 1967년 중앙일보 신춘문예 동시 부문, 1974년 경향신문 신춘문예 시 부문에 연이어 당선되며 등단했다.

시집으로 ‘바다 속의 램프’, ‘온달의 꿈’, ‘처용의 노래’, ‘용달 가는 길’, ‘밥 나이, 잠 나이’ ‘나는 지금 운전 중’ 등을 냈다. 저서로 ‘용담유사 연구’, ‘동학 교조 수운 최제우’, ‘주해 동경대전’, ‘주해 도원기서’ 등이 있다.

현재 한양대학교 명예교수, 천도교 중앙총부 교서편찬위원장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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