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미인 캐스팅
[뷰어스=김희윤 기자] 뮤지컬 ‘미인’이 캐스팅을 공개하며 추억을 소환한다.
한국 록의 대부 신중현의 명곡을 모은 뮤지컬 ‘미인’이 18일 캐스팅을 공개했다.
뮤지컬 ‘미인’은 신중현의 원곡과 동명 타이틀을 지닌 작품이다. 1930년대 무성영화관으로 시공간을 옮겨 탄생한 스토리와 매력적인 캐릭터, 세련된 편곡과 안무로 쇼뮤지컬의 매력을 만끽할 수 있다.
무성영화관의 인기스타 변사를 맡아 배우, 가수, MC까지 소화해내는 강호 역에는 넘치는 끼와 에너지의 정원영, 김지철이 캐스팅됐다. 독립을 꿈꾸는 강한 의지의 인텔리이자 강호의 꿈을 지켜주는 형 강산 역은 김종구와 이승현이 맡아 신뢰감을 더한다.
모던 보이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는 시인 병역 역에는 스테파니와 허혜진이 발탁됐다. 강산의 친구이자 강호의 또 하나의 형인 주먹패 대장 두치 역에는 권용국이 무대에 오른다. 강호와 음악적 교감을 하는 친구이자 서늘한 카리스마를 펼칠 일본인 형사 마사오 역에는 김찬호와 김태오가 출연한다.
뮤지컬 ‘미인’은 오는 6월 15일부터 7월 22일까지 서울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공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