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블 10주년 (사진=월트디즈니)   [뷰어스=남우정 기자] 10주년을 맞은 마블스튜디오(이하 마블)의 역사는 계소고된다.  2008년 ‘아이언맨’을 시작으로 마블은 총 18편의 작품을 탄생시키며 전 세계 히어로물의 새로운 역사를 썼다. 어느덧 10주년을 맞은 마블은 올해에만 3편의 작품을 공개하는 이벤트를 벌인다. 그 중 10주년의 정점을 찍을 작품은 ‘어벤져스:인피니티 워’(이하 ‘어벤져스3’)다. 오는 25일 국내 개봉하는 ‘어벤져스3’는 개봉을 일주일이나 남기고 있지만 이미 사전 예매율 약 90%를 넘겼다. 한국에서 어마어마한 사랑을 받고 있는 마블의 10년을 짚어봤다.  '어벤져스' 포스터(사진=마블스튜디오) ■ 마블이 세운 기록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를 기반으로 제작한 영화는 2008년 ‘아이언맨’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총 18편이다. 아이언맨, 캡틴 아메리카, 블랙 위도우, 헐크, 토르, 블랙팬서 등 주요 히어로만 30여명에 달하며 솔로 무비가 제작된 캐릭터는 아이언맨, 토르, 캡틴 아메리카, 앤트맨, 닥터 스트레인지, 스파이더맨, 블랙팬서, 헐크인데 이중 최고 흥행은 블랙팬서에게 돌아갔다.  마블의 활약은 전 세계 박스오피스만 보더라도 확인할 수 있다. 18편의 전 세계 누적 수익은 147억 4920만불(3월26일 기준), 한화로는 약 15조 9200억원에 달한다. 박스오피스모조에 따르면 북미 기준 슈퍼 히어로 장르 영화 중 흥행 1위는 북미 5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한 ‘블랙팬서’, 2위는 ‘어벤져스’가 차지했다. 10위권 내에는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4위), ‘아이언맨3’(7위),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8위),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2’(10위) 등이 오르며 마블의 위엄을 보여준다.  '블랙팬서' 스틸컷(사진=마블스튜디오) ■ 한국이 사랑한 마블 10년간 마블스튜디오는 18편의 영화를 한국에서 선보였는데 이 누적 관객수 는 약 8400만명이다. 심지어 국내 작품도 힘든 1000만 관객 돌파를 마블이 해냈다. 지난 2015년 개봉한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은 역대 외화 최단기간 1000만 돌파, 슈퍼히어로 영화 최초 1000만 돌파, 역대 외화 흥행 2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아이언맨3’(2013) 900만 명,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2016) 867만 명, ‘스파이더맨: 홈커밍’(2017) 725만 명, ‘어벤져스’(2012) 700만 명 등 700만 이상의 관객을 동원한 작품만 무려 5편에 달한다. 마블 10주년을 기념하는 첫번째 작품인 ‘블랙 팬서’도 538만 명의 관객을 동원한 바 있다.  이러한 성원에 보답하듯 마블은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를 포함 7번의 내한 이벤트를 개최했다. 그 첫 시작은 ‘아이언맨’이다.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는 ‘아이언맨’ ‘아이언맨3’ ‘어벤져스:에이지 오브 울트론’으로 한국을 3번이나 방문했다. 톰 히들스턴, 톰 홀랜드 등도 재차 한국을 찾았다.  마블과 한국의 인연은 작품을 통해서도 이어졌다. 지난 2015년 개봉한 ‘어벤져스:에이지 오브 울트론’에는 서울의 새빛둥둥섬, 마포대교, 상암동, 강남대로 등이 등장해 화제를 모았다. 올해 개봉한 ‘블랙 팬서’는 서울이 아닌 부산에서 촬영을 진행했다. 광안해변로와 중구 광복로에서 블랙 팬서의 자동차 추격 장면이 촬영됐고 부산 자갈치 시장의 전경도 담겼다. 그리고 마블 영화에 주요 캐릭터로 한국 배우가 등장해 화제를 모았다. 배우 수현이 ‘어벤져스:에이지 오브 울트론’에서 헬렌 조 박사 역으로 출연했는데 극 중 주요한 캐릭터를 소화해 내 눈길을 끌었다.  '어벤져스3' 포스터(사진=마블스튜디오) ■ 마블 10주년의 정점 ‘어벤져스3’ 10주년을 맞은 마블은 올해에만 ‘블랙팬서’ ‘어벤져스3’ ‘앤트맨와 와스프’ 세 작품을 선보인다. 19번째 작품인 ‘어벤져스3’는 마블 10주년의 클라이맥스로 손꼽히고 있다. 이번 ‘어벤져스3’는 아이언맨, 토르, 캡틴 아메리카, 헐크 등 기존 히어로에 새롭게 등장한 히어로 닥터 스트레인지, 윈터 솔져, 블랙 팬서 등이 새롭게 합류해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무려 22명의 히어로가 등장하는 포스터만  보더라도 압도적인 캐스팅이 놀라움을 자아낸다. 특히 기존 ‘어벤져스’ 시리즈엔 등장하지 않았던 스타로드 등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멤버들까지 가세해 이색 케미스트리를 기대케 한다.  또한 마블 영화에서 빼놓을 수 없는 주인공 중 하나가 빌런인데 마블 사상 최강의 빌런으로 불리는 타노스가 드디어 모습을 드러낸다. 이미 ‘어벤져스’와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부터 위력을 예고해 온 타노스는 우주 질서를 관장할 수 있는 힘을 가진 인피니티 스톤을 모으기 위해 ‘어벤져스’ 멤버들과 대결을 하게 된다. 지구를 넘어 우주로 확산된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진화를 보여줄 중요한 지점에 있는 작품으로 마블 마니아들을 설레게 하고 있다. 또 ‘어벤져스3’는 영화사 최초 전체 IMAX 촬영을 진행해 다양한 방법으로 영화를 즐기는 관객들을 만족시킬 것으로 보인다.

[마블 10년史]① 슈퍼 히어로들의 넘사벽 기록, 그리고 한국

남우정 기자 승인 2018.04.23 11:17 | 최종 수정 2136.08.13 00:00 의견 0
마블 10주년 (사진=월트디즈니)
마블 10주년 (사진=월트디즈니)

 

[뷰어스=남우정 기자] 10주년을 맞은 마블스튜디오(이하 마블)의 역사는 계소고된다. 

2008년 ‘아이언맨’을 시작으로 마블은 총 18편의 작품을 탄생시키며 전 세계 히어로물의 새로운 역사를 썼다. 어느덧 10주년을 맞은 마블은 올해에만 3편의 작품을 공개하는 이벤트를 벌인다. 그 중 10주년의 정점을 찍을 작품은 ‘어벤져스:인피니티 워’(이하 ‘어벤져스3’)다. 오는 25일 국내 개봉하는 ‘어벤져스3’는 개봉을 일주일이나 남기고 있지만 이미 사전 예매율 약 90%를 넘겼다. 한국에서 어마어마한 사랑을 받고 있는 마블의 10년을 짚어봤다. 

'어벤져스' 포스터(사진=마블스튜디오)
'어벤져스' 포스터(사진=마블스튜디오)

■ 마블이 세운 기록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를 기반으로 제작한 영화는 2008년 ‘아이언맨’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총 18편이다. 아이언맨, 캡틴 아메리카, 블랙 위도우, 헐크, 토르, 블랙팬서 등 주요 히어로만 30여명에 달하며 솔로 무비가 제작된 캐릭터는 아이언맨, 토르, 캡틴 아메리카, 앤트맨, 닥터 스트레인지, 스파이더맨, 블랙팬서, 헐크인데 이중 최고 흥행은 블랙팬서에게 돌아갔다. 

마블의 활약은 전 세계 박스오피스만 보더라도 확인할 수 있다. 18편의 전 세계 누적 수익은 147억 4920만불(3월26일 기준), 한화로는 약 15조 9200억원에 달한다. 박스오피스모조에 따르면 북미 기준 슈퍼 히어로 장르 영화 중 흥행 1위는 북미 5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한 ‘블랙팬서’, 2위는 ‘어벤져스’가 차지했다. 10위권 내에는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4위), ‘아이언맨3’(7위),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8위),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2’(10위) 등이 오르며 마블의 위엄을 보여준다. 

'블랙팬서' 스틸컷(사진=마블스튜디오)
'블랙팬서' 스틸컷(사진=마블스튜디오)

■ 한국이 사랑한 마블

10년간 마블스튜디오는 18편의 영화를 한국에서 선보였는데 이 누적 관객수 는 약 8400만명이다. 심지어 국내 작품도 힘든 1000만 관객 돌파를 마블이 해냈다. 지난 2015년 개봉한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은 역대 외화 최단기간 1000만 돌파, 슈퍼히어로 영화 최초 1000만 돌파, 역대 외화 흥행 2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아이언맨3’(2013) 900만 명,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2016) 867만 명, ‘스파이더맨: 홈커밍’(2017) 725만 명, ‘어벤져스’(2012) 700만 명 등 700만 이상의 관객을 동원한 작품만 무려 5편에 달한다. 마블 10주년을 기념하는 첫번째 작품인 ‘블랙 팬서’도 538만 명의 관객을 동원한 바 있다. 

이러한 성원에 보답하듯 마블은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를 포함 7번의 내한 이벤트를 개최했다. 그 첫 시작은 ‘아이언맨’이다.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는 ‘아이언맨’ ‘아이언맨3’ ‘어벤져스:에이지 오브 울트론’으로 한국을 3번이나 방문했다. 톰 히들스턴, 톰 홀랜드 등도 재차 한국을 찾았다. 

마블과 한국의 인연은 작품을 통해서도 이어졌다. 지난 2015년 개봉한 ‘어벤져스:에이지 오브 울트론’에는 서울의 새빛둥둥섬, 마포대교, 상암동, 강남대로 등이 등장해 화제를 모았다. 올해 개봉한 ‘블랙 팬서’는 서울이 아닌 부산에서 촬영을 진행했다. 광안해변로와 중구 광복로에서 블랙 팬서의 자동차 추격 장면이 촬영됐고 부산 자갈치 시장의 전경도 담겼다.

그리고 마블 영화에 주요 캐릭터로 한국 배우가 등장해 화제를 모았다. 배우 수현이 ‘어벤져스:에이지 오브 울트론’에서 헬렌 조 박사 역으로 출연했는데 극 중 주요한 캐릭터를 소화해 내 눈길을 끌었다. 

'어벤져스3' 포스터(사진=마블스튜디오)
'어벤져스3' 포스터(사진=마블스튜디오)

■ 마블 10주년의 정점 ‘어벤져스3’

10주년을 맞은 마블은 올해에만 ‘블랙팬서’ ‘어벤져스3’ ‘앤트맨와 와스프’ 세 작품을 선보인다. 19번째 작품인 ‘어벤져스3’는 마블 10주년의 클라이맥스로 손꼽히고 있다. 이번 ‘어벤져스3’는 아이언맨, 토르, 캡틴 아메리카, 헐크 등 기존 히어로에 새롭게 등장한 히어로 닥터 스트레인지, 윈터 솔져, 블랙 팬서 등이 새롭게 합류해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무려 22명의 히어로가 등장하는 포스터만  보더라도 압도적인 캐스팅이 놀라움을 자아낸다. 특히 기존 ‘어벤져스’ 시리즈엔 등장하지 않았던 스타로드 등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멤버들까지 가세해 이색 케미스트리를 기대케 한다. 

또한 마블 영화에서 빼놓을 수 없는 주인공 중 하나가 빌런인데 마블 사상 최강의 빌런으로 불리는 타노스가 드디어 모습을 드러낸다. 이미 ‘어벤져스’와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부터 위력을 예고해 온 타노스는 우주 질서를 관장할 수 있는 힘을 가진 인피니티 스톤을 모으기 위해 ‘어벤져스’ 멤버들과 대결을 하게 된다. 지구를 넘어 우주로 확산된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진화를 보여줄 중요한 지점에 있는 작품으로 마블 마니아들을 설레게 하고 있다. 또 ‘어벤져스3’는 영화사 최초 전체 IMAX 촬영을 진행해 다양한 방법으로 영화를 즐기는 관객들을 만족시킬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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