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BS) [뷰어스=손예지 기자] 배우 송윤아와 김소연이 워맨스로 뭉친다. 오는 12일 첫 방송을 내보내는 SBS 새 주말특별기획 ‘시크릿 마더’(극본 황예진, 연출 박용순)를 통해서다. 첫 방송에 앞선 11일 오후 서울 목동 SBS에서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주연 배우 송윤아·김소연·김태우·송재림이 참석했다. ‘시크릿 마더’는 강남 열혈맘 김윤진(송윤아) 집에 의문의 입시 보모 리사 김(김은영, 김소연)이 들어오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다. 최근 학부모들 사이에 열풍이라는 입시 보모를 소재로 한 점이 흥미롭다. 송윤아 역시 “입시 보모란 소재를 다룬 새로운 스릴러에 대한 호기심이 들었다”고 작품 선택의 이유를 밝혔다. 그러면서 “아이를 키우는 엄마이기 때문에 입시 보모의 존재를 알고 있었다”며 “공부 잘하는 아이가 있으면 미술을 잘하는 아이가 있고, 또 노는 걸 잘하는 아이도 있을 거다. 아이 각자의 특기나 장점을 잘 보살피는 것이 부모의 책임이자 몫이라고 생각한다”는 소신을 밝혔다. 극 중 입시 보모를 연기한 김소연은 “나는 ‘만화책도 책’이라는 주의다. 우리 드라마를 통해 과도한 교육 열풍에 대한 경각심이 일깨워지기를 바란다”고 희망했다. (사진=SBS) 무엇보다 ‘시크릿 마더’의 가장 큰 기대 요소는 송윤아와 김소연의 워맨스다. 송윤아는 “소연 씨는 착하고 순수하고 자신을 낮출 줄 아는 사람”이라며 “‘시크릿 마더’ 출연이 정해지고 환호했다는 소연 씨의 이야기를 들으며 스스로 반성했다. 어느 순간부터 작품이 들어오면 이런저런 고민을 많이 하게 됐는데, 소연 씨를 통해 배우에게 작품에 대한 간절함과 고마움이 얼마나 큰 것인지 깨달았다”고 고마워했다. 김소연도 “송윤아 언니는 내가 여태 본 여자 선배 중에 1등”이라며 “윤진이란 캐릭터는 항상 뛰거나 비를 맞고 울다가 주저앉고 넘어진다. 밤샘 촬영도 잦다. 힘들 법도 한데 언니는 언제나 웃고 있다. 그게 너무 놀랍다”며 송윤아에 대한 존경심을 표하기도 했다. 서로에 대한 각별한 애정이 두 배우의 워맨스를 향한 기대치를 높였다. 이런 가운데 최근 몇 년간 안방극장에는 OCN ‘미스트리스’ tvN ‘부암동 복수자들’ SBS ‘언니는 살아있다’ JTBC ‘품위있는 그녀’ MBC ‘불야성’ 등 워맨스와 스릴러를 접목시킨 장르의 드라마가 성행했다. ‘시크릿 마더’만의 차별점은 무엇일까? 송윤아는 “최근 40대 여성 배우들이 좋은 작품에서 왕성히 활동하고 있다. 다들 너무 잘해준 덕분에 부담도 걱정도 된다”고 솔직히 털어놨다. 대신 ‘시크릿 마더’는 스릴러 속에 일상의 이야기를 버무려 시청자들이 더욱 편안하게 감상할 수 있으리라고 자신했다. 극 중 김윤진 남편 한재열 역을 맡은 김태우는 탄탄한 대본을 ‘시크릿 마더’의 강점으로 꼽았다. 그는 “작가님이 작은 배역 하나까지 당위성 있게 작품을 썼다. 송윤아 씨와 김소연 씨가 주축이 되는 것은 물론, 그 외에 모든 인물이 저마다의 사연을 가졌다. 그들의 이야기가 모두 재미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김소연은 "우리 드라마는 결함과 상처를 지닌 인물들의 이야기"라며 "잘못된 행동임을 인지하면서 문제를 저지르고 뒤에서 후회하던 캐릭터들이 이야기가 전개됨에 따라 치유를 받는다. 이를 보는 시청자들도 치유받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현장에서] ‘시크릿 마더’ 송윤아X김소연의 워맨스, 차별점은? (종합)

손예지 기자 승인 2018.05.11 15:48 | 최종 수정 2136.09.18 00:00 의견 0
(사진=SBS)
(사진=SBS)

[뷰어스=손예지 기자] 배우 송윤아와 김소연이 워맨스로 뭉친다. 오는 12일 첫 방송을 내보내는 SBS 새 주말특별기획 ‘시크릿 마더’(극본 황예진, 연출 박용순)를 통해서다.

첫 방송에 앞선 11일 오후 서울 목동 SBS에서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주연 배우 송윤아·김소연·김태우·송재림이 참석했다.

‘시크릿 마더’는 강남 열혈맘 김윤진(송윤아) 집에 의문의 입시 보모 리사 김(김은영, 김소연)이 들어오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다. 최근 학부모들 사이에 열풍이라는 입시 보모를 소재로 한 점이 흥미롭다.

송윤아 역시 “입시 보모란 소재를 다룬 새로운 스릴러에 대한 호기심이 들었다”고 작품 선택의 이유를 밝혔다. 그러면서 “아이를 키우는 엄마이기 때문에 입시 보모의 존재를 알고 있었다”며 “공부 잘하는 아이가 있으면 미술을 잘하는 아이가 있고, 또 노는 걸 잘하는 아이도 있을 거다. 아이 각자의 특기나 장점을 잘 보살피는 것이 부모의 책임이자 몫이라고 생각한다”는 소신을 밝혔다. 극 중 입시 보모를 연기한 김소연은 “나는 ‘만화책도 책’이라는 주의다. 우리 드라마를 통해 과도한 교육 열풍에 대한 경각심이 일깨워지기를 바란다”고 희망했다.

(사진=SBS)
(사진=SBS)

무엇보다 ‘시크릿 마더’의 가장 큰 기대 요소는 송윤아와 김소연의 워맨스다. 송윤아는 “소연 씨는 착하고 순수하고 자신을 낮출 줄 아는 사람”이라며 “‘시크릿 마더’ 출연이 정해지고 환호했다는 소연 씨의 이야기를 들으며 스스로 반성했다. 어느 순간부터 작품이 들어오면 이런저런 고민을 많이 하게 됐는데, 소연 씨를 통해 배우에게 작품에 대한 간절함과 고마움이 얼마나 큰 것인지 깨달았다”고 고마워했다. 김소연도 “송윤아 언니는 내가 여태 본 여자 선배 중에 1등”이라며 “윤진이란 캐릭터는 항상 뛰거나 비를 맞고 울다가 주저앉고 넘어진다. 밤샘 촬영도 잦다. 힘들 법도 한데 언니는 언제나 웃고 있다. 그게 너무 놀랍다”며 송윤아에 대한 존경심을 표하기도 했다. 서로에 대한 각별한 애정이 두 배우의 워맨스를 향한 기대치를 높였다.

이런 가운데 최근 몇 년간 안방극장에는 OCN ‘미스트리스’ tvN ‘부암동 복수자들’ SBS ‘언니는 살아있다’ JTBC ‘품위있는 그녀’ MBC ‘불야성’ 등 워맨스와 스릴러를 접목시킨 장르의 드라마가 성행했다. ‘시크릿 마더’만의 차별점은 무엇일까?

송윤아는 “최근 40대 여성 배우들이 좋은 작품에서 왕성히 활동하고 있다. 다들 너무 잘해준 덕분에 부담도 걱정도 된다”고 솔직히 털어놨다. 대신 ‘시크릿 마더’는 스릴러 속에 일상의 이야기를 버무려 시청자들이 더욱 편안하게 감상할 수 있으리라고 자신했다.

극 중 김윤진 남편 한재열 역을 맡은 김태우는 탄탄한 대본을 ‘시크릿 마더’의 강점으로 꼽았다. 그는 “작가님이 작은 배역 하나까지 당위성 있게 작품을 썼다. 송윤아 씨와 김소연 씨가 주축이 되는 것은 물론, 그 외에 모든 인물이 저마다의 사연을 가졌다. 그들의 이야기가 모두 재미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김소연은 "우리 드라마는 결함과 상처를 지닌 인물들의 이야기"라며 "잘못된 행동임을 인지하면서 문제를 저지르고 뒤에서 후회하던 캐릭터들이 이야기가 전개됨에 따라 치유를 받는다. 이를 보는 시청자들도 치유받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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