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세종문화회관)
[뷰어스=한수진 기자] 세종문화회관이 운영하는 서울돈화문국악당(예술감독 김정승)이 단오를 맞아 여름 맞이 문화행사를 개최한다.
명절 특별프로그램 '단오 놀:음'은 오는 18일 개최된다. 오후 4시에 시작하는 체험 이벤트부터 오후 7시 30분에 국악과 재즈를 바탕으로 한 공연까지 풍성하게 펼쳐낸다.
'단오 놀:음'에서는 대중음악과 클래식을 넘나들며 국악 장단의 매력을 국내외로 전파해온 타악 연주자 민영치와 JTBC '비긴어게인' 10회 '몽트뢰 재즈 페스티벌' 편에 출연한 드러머 이상민, 베이스 황호규가 트리오로 무대에 선다. 이날 무대에서는 한국 뿐 아니라 세계 각국에 존재하는 리듬들을 엮어낸 '민영치 설장고와 플램-락쿵'을 선보인다. 국악기와 서양악기의 즉흥성을 잘 살려낸 완성도 있는 공연으로 관객의 흥을 돋울 예정이다.
이밖에 한 해의 건강을 기원하고 각종 놀이를 즐기던 단오의 세시풍속을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체험하고 즐길 수 있도록 체험 이벤트를 운영한다. 전문가의 적극적인 참여로 이뤄지는 '단오 놀:음'의 체험 프로그램은 노동부 매듭기능 전승자 심영미 매듭장과 함께하는 '장명루(오색팔찌) 만들기' 체험과 종이문화재단 한국지호공예협회 오영재 회장의 '단오 절식 클레이아트'가 오후 4시부터 국악마당 일대에서 이뤄지며, 오후 6시부터는 단오의 대표적인 절식 수리취떡과 앵두화채를 맛볼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다.
서울돈화문국악당은 명절 특별프로그램 '단오 놀:음'을 통해 단옷날의 풍속을 이해하고 조상의 얼을 되새기며 전통 문화 예술의 가치를 느낄 수 있는 특별한 여름 맞이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공연은 전석 무료로 전화 예약을 통해 관람할 수 있으며, 체험 이벤트는 당일 현장에서 선착순으로 참여가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