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tvN 방송화면)
[뷰어스=노윤정 기자] ‘김비서가 왜 그럴까’ 박서준이 본격 여심 사냥에 나섰다.
tvN 수목드라마 ‘김비서가 왜 그럴까’(극본 정은영·연출 박준화)에서 나르시시스트 부회장 이영준 역을 맡은 박서준이 박민영(김미소 역)을 향한 설렘과 질투를 거침없이 드러내며 보는 이들을 설레게 만들었다.
13일 방송된 3회에서는 미소에게 ‘블록버스터급 로맨스’를 선사하는 영준의 모습이 그려졌다. 영준은 미소를 놀이공원으로 불러내 마음껏 즐기게 해주는가 하면, 불꽃놀이와 큰 인형 선물 등 미소가 꿈꾸던 데이트 로망을 모두 충족시키며 시청자들의 마음까지 녹였다. 특히 영준은 불꽃놀이가 예쁘다는 미소의 말에 그녀를 그윽하게 바라보며 “그래, 예쁘군”이라고 읊조리는 등 설렘 폭탄을 투하, 보는 이들의 심장까지 요동치게 만들었다.
또한 영준은 거침없는 질투를 표출하는 모습으로 안방극장에 폭소를 유발했다. 미소의 소개팅 사실을 알게 된 이후 현장을 급습해 말도 안 되는 꼬투리를 잡으며 불같이 화를 낸 것. 이어 사내 체육대회에서는 귀남(황찬성 분)과 2인 3각 경기 도중 스킨십을 나누는 미소를 목격한 후 분노의 눈빛을 뿜어내다가 다리까지 접질리는 등 브레이크 없는 질투 본능으로 귀여움을 폭발시켰다.
이처럼 박서준은 다정다감한 멜로 눈빛으로 두근거림을 선사하는 동시에 폭풍 질투를 드러내는 순수함으로 깨알 웃음까지 자아내며 시청자들을 홀딱 반하게 만들었다. 특히 엔딩에서는 미소와 티격태격하다 아찔한 스킨십을 시도하는 박력까지 드러내는 등 끝을 모르는 화수분 매력을 발산, 심쿵지수를 더욱 높였다. 설렘과 코믹, 때론 진지함을 오고 가는 캐릭터의 다양한 매력을 능수능란한 완급조절로 풀어내며 로코의 진수를 선보이고 있는 박서준의 활약에 시청자들의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한편 ‘김비서가 왜 그럴까’ 3회는 케이블, 위성, IPTV를 통합한 유료플랫폼 전국 가구 기준 평균 7.0% 최고 8.1%를 기록하며 수목드라마 판도를 뒤흔들고 있다. ‘김비서가 왜 그럴까’ 4회는 14일 오후 9시 30분 방송된다.